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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아프리카 3개국 순방에 나선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6일(현지시간) 중국의 아프리카 국가들에 대한 대출이 '부채의 덫'으로 끌고 가기 위한 것이라는 일부 서방국가의 주장을 일축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왕 부장은 이날 중국 정부가 자금을 지원하는 케냐 인프라 프로젝트를 방문하기에 앞서 "중국의 아프리카에 대한 대출은 외교적, 상업적 양해를 얻어내기 위한 전략이 아니다"고 했다.
그는 아프리카 국가에 대한 중국의 상당히 많은 대출에 대해 "상호이익"이었다고 설명했다.
왕 부장은 아프리카에 대한 중국의 대출을 비판하는 주장에 대해 "이런 묘사는 아프리카 발전을 바라지 않는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라며 "만약 함정이 있다면 그것은 빈곤과 저개발에 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리트레아, 케냐, 코모로 등 동아프리카 3개국을 순방 중인 왕 부장은 케냐 몸바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중국이 외교부 특사를 임명할 것"이라면서 "지역 평화와 안정을 위해 앞으로 더 큰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아프리카의 뿔은 소말리아를 포함한 아프리카 동부를 지칭하는 용어로, 이곳의 지형이 마치 코뿔소의 뿔처럼 인도양으로 튀어나와 있는데서 유래한다.
왕 부장의 발표는 아프리카의 뿔 지역을 담당하는 미국 특사 제프리 펠트먼이 같은 날 에티오피아를 방문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전날 에리트레아를 방문한 왕 부장은 미국이 티그라이 내전에 개입한 혐의로 에리트레아를 제재했다며 "민주주의와 인권을 핑계로 다른 나라를 일방적으로 제재하고 간섭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견제구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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