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로 향하는 '벤투호', 카타르 본선행 확정 위한 3주 간의 여정 돌입
안탈리아 전훈서 아이슬란드·몰도바와 평가전
27일 레바논, 내달 1일 시리아와 최종예선 7~8차전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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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벤투호'가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3주 가까운 여정에 돌입한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8일 오후 9시 인천공항에 소집돼 9일 오전 0시40분 터키로 출국한다. 현재 유럽에 머물고 있는 파울루 벤투 감독과 포르투갈 코칭스태프는 터키 현지로 바로 합류한다.
FIFA가 정한 A매치 기간이 아니기에 각 클럽의 선수 차출 의무는 없고, 때문에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한 유럽파들은 합류하지 못한다. 소집된 26명 중 J리그서 뛰는 골키퍼 김승규(가시아 레이솔)를 제외하면 모두 K리그 선수들이다.
주축들은 많이 빠졌으나 벤투 감독은 지금껏 진행해 온 틀을 유지하면서 실전에 대비할 전망이다. 그 속에서 새로운 인물의 발탁도 기대할 수 있다.
터키 전훈 중에는 2차례 평가전도 예정돼 있다. 안탈리아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오는 15일 아이슬란드, 21일 몰도바와 차례로 친선경기를 치른다.
24일까지 터키에서 훈련과 실전을 소화하는 벤투호는 25일 월드컵 최종예선 7차전을 위해 레바논으로 이동한다.
손흥민(토트넘), 이재성(마인츠)을 비롯한 유럽파 선수들은 이때 레바논 베이루트에 합류할 예정이다. 예선전 명단에 합류하지 못한 선수들은 소속팀으로 복귀한다.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서 순항 중인 대표팀은 이번 중동 원정 2연전에서 본선 진출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한국은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B조 최종예선에서 4승2무(승점 14)로 이란(승점 16·5승1무)에 이어 2위에 자리하고 있다. 3위 아랍에미리트(UAE·승점 6)와는 8점 차.
4경기를 남겨둔 상황이기에 이번 7~8차전을 통해 본선행을 매듭지을 수 있다. UAE의 결과에 따라 7차전 승리로 마침표를 찍을 수도 있다. 카타르행을 확정하면 한국은 1986 멕시코 월드컵을 시작으로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금자탑을 세우게 된다.
3주가 넘는 장도에 나서는 벤투호가 10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하고 기쁜 마음으로 돌아올 수 있을지 팬들의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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