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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비트코인이 7일 연속 하락세를 지속하며 4만 달러를 시험하고 있다.
만약 4만 달러가 붕괴하면 비트코인 가격이 더욱 추락할 것이라며 당분간 4만 달러가 강력한 지지선이 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9일 보도했다.
비트코인은 9일 장중 한 때 4만 달러 대까지 떨어지며 4만 달러를 시험했다. 비트코인은 9일 오전 6시(한국시간 기준)를 전후로 4만672달러까지 떨어졌었다.
이는 지난 11월 기록한 전고점(6만9000달러) 대비 40% 가까이 급락한 것이다.
최근 비트코인이 급락하고 있는 것은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준이 조기 금리인상을 강력하게 시사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지난 5일 지난달 14~15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공개하며 위원들이 기준금리를 '더 일찍 혹은 더 빠른 속도로'(sooner or at a faster pace) 인상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3월 금리인상설이 급부상하고 있다. 이전에는 연준이 3월까지 테이퍼링(채권매입 축소)을 끝내고, 6월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란 예상이 많았었다
이 같은 이유로 월가에서 기술주 매도세가 대거 출현하고 있으며, 비트코인도 급락하고 있다.
밀러 타박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매트 메일리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연준이 더 공격적으로 움직이면 암호화폐를 포함한 위험자산이 더 취약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마이크 맥글로운은 "당분간 4만 달러가 강력한 지지선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 선을 지키면 가격이 안정화될 것이고, 이 선이 깨지면 추가로 급락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시장 일각에서는 비트코인의 급락세가 끝나가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인 코인데스크는 이날 비트코인이 소폭 하락하는데 그친 것은 물론 4만 달러 선을 지키고 있다며 폭발적인 매도세는 끝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시장이 연준의 조기 금리인상 시사로 큰 충격을 받았지만 급락세는 마무리되고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것이다.
한편 9일 오전 7시 40분 현재 비트코인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0.54% 상승 반전에 성공, 4만1995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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