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에서 2021년 12월 31일 코로나19 확산 속 나이트클럽에 입장하려는 사람들이 신분증과 백신 패스 검사를 받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최서윤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영국 정부가 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격리기간을 또다시 단축한다.

AFP통신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사지드 자비드 영국 보건부 장관은 하원에서 잉글랜드 내 백신 접종자에 한해 다음주부터 격리기간을 기존 7일에서 5일로 줄인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가 확진자들이 격리에서 벗어날 시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경제 활동을 정상화하기 위해 정책을 검토했고 그 결과 확진자의 3분의 2가 5일이 지나면 감염력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격리기간 단축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우리의 자유에 대한 어떠한 제한도 결국 마지막 수단이 되어야한다"며 "격리기간을 필요 이상으로 유지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자비드 장관 설명에 따르면 다음주부터 잉글랜드에서는 백신 2회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에 한해 확진 5일과 6일차에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음성 판정을 받으면 6일차에 격리를 끝내고 정상적인 활동을 할 수 있다.

기존에는 6일과 7일차에 검사를 받아 확진된 후 만 7일이 지나야 격리가 해제됐다. 10일에서 7일로 격리기간이 단축된 것도 지난달부터였다.


지난달 영국에서는 전염성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의료 등 필수 분야에서 인력부족이 심각했다.

미국은 영국보다 앞서 지난달부터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해 확진자에 대한 격리기간을 5일로 단축한 바 있다.


한편 영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 12일 기준 12만9587명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10만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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