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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준 서구 긴급구조통제 단장은 이날 오전 광주 서구 화정동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 사고 현장에서 브리핑을 열고 “인명구조견이 1층 전면부와 지하층 수색을 마쳤고 특이사항은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지상 1층, 진입로가 확보된 지하 1층 끝부분의 적재물을 걷어내는 작업을 하고 있고 이날 중 지상 적재물을 모두 제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는 구조견 8마리와 핸들러, 구조대원 17명, 드론을 투입해 실종자 수색을 재개했다. 이날 구조 작업에는 구조대원 209명과 매몰자 탐색 장비, 내시경 카메라, 무인굴삭기 등 장비 47대를 투입했다. 소방당국은 오후에 타워크레인과 붙어 있는 부분을 제외한 지상층 수색을 완료할 계획이다.
문제가 되는 타워크레인은 대형 해체 크레인 두 대에 작업대를 달아 전문 인력이 올라가서 해체하게 된다. 지하 4층·지상 39층 중 23층 위로 쌓인 잔해 제거는 관계 기관들과 협의 중이다. 안전성 확보를 위해 와이어 보강 등을 하고 있다. 해체 크레인은 높이 약 120m로 지반 보강을 거쳐 오는 17일 현장에 투입된다.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이 끝나는 21일 이후에는 붕괴가 발생한 건물 23~38층 내부에서 실종자 수색 작업을 본격적으로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민성우 HDC현대산업개발의 안전경영실장은 “고정 장치가 떨어져 나간 채 붕괴 건물에 기댄 타워크레인 해체를 위해 앞서 투입한 1200t급 이동식 해체 크레인 외 한 대를 더 투입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1일 오후 3시 46분쯤 발생한 이번 사고는 공사 작업자 6명이 실종되고 1명은 다친 상태에서 붕괴 나흘째인 지난 14일 실종자 1명이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이들은 외벽과 구조물이 붕괴한 건물의 28~31층에서 창호 공사 등을 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남은 5명을 찾기 위한 수색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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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노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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