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한국시각) 영국 매체 가디언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자국 정부를 겨냥한 대규모 해킹 사건의 배후로 러시아를 지목했다. 사진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사진=로이터
우크라이나가 지난주 자국 정부를 겨냥한 대규모 해킹 사건의 배후로 러시아를 지목했다.

17일(한국시각) 영국 매체 가디언은 이날 우크라이나 정부가 공식성명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성명을 통해 "모든 증거가 사이버 공격의 배후로 러시아를 지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은 현지시각으로 지난 14일 사이버 공격이 발생해 정부 주요 웹사이트 70곳이 타격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날 우크라이나는 "이번 공격의 목적은 (우크라이나의)공적인 업무를 중단시키고 정부 당국에 대한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신뢰를 무너뜨림으로써 사회를 위협하는 것"이라며 러시아를 맹비난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개인정보는 보호되고 있다"며 국민들을 안심시켰다.

이에 대해 러시아는 배후설을 부인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미국 방송매채 CNN과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이 일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우크라이나는 날씨까지도 러시아 탓을 한다"며 불쾌감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