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한국시각) 미국과 영국이 러시아와 긴장상태에 놓인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공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사진은 러시아 로스토프 지역에서 훈련하는 러시아 병력. /사진=로이터
미국과 영국이 러시아와 대립하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공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18일(이하 한국시각) AFP통신에 따르면 미국 상원의원단을 이끌고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리처드 블루멘털(민주당·코네티컷) 상원의원은 이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을 진행했다. 블루메널 의원은 이후 기자들에게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불루멘털 의원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최악의 실수를 범했다"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 미국은 우크라이나인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필요한 무기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할 무기는 대전차 미사일인 '재블린'과 이동식 대공 미사일 등이라고 설명했다.


벤 월리엄스 영국 국방장관도 이날 하원에 출석해 "우크라이나에 경장갑 방어무기 시스템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윌리엄스 장관에 따르면 이미 영국은 첫 공급분을 현지시각으로 지난 17일 우크라이나에 인계했다.

다만 윌리엄스 장관은 "(우크라이나에 건넬 무기는) 전략무기가 아니기 때문에 러시아에 결정적인 위협을 가하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윌리엄스 장관은 러시아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을 영국 런던에 초청해 우크라이나 긴장상태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