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간으로 20일 오후 프랑스와 일본이 이른바 '2+2' 외교·국방장관 회담을 화상으로 개최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프랑스와 일본이 이른바 '2+2' 외교·국방장관 회담을 화상으로 개최하고 북한의 핵·미사일을 검증 가능한 형태로 폐기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교도통신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와 일본은 한국시간으로 20일 오후 화상회의 방식으로 2+2 회담을 열고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공동성명에는 양국 외교·국방장관들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진전에 강한 우려를 표명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어 양국 외교·국방장관들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대한 대응으로 검증 가능한 형태로 폐기하는 것을 추진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한편 이날 공동성명에는 동·남중국해에서의 중국의 군사력 확대를 염두에 두고 해양 안보 분야의 협력을 강화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우크라이나와 미얀마, 이란 등 주요 지역 정세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양국 외교·국방장관들은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 보전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재확인했으며 미얀마 군부가 자국민에 대한 폭력을 중단하고 구금된 인사들을 모두 석방할 것을 촉구했다. 이란에 핵 활동 확대를 중단할 것도 요구했다.


이번 회담에는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 기시 노부오 일본 방위상, 장 이브 르드리앙 프랑스 외무장관과 플로랑스 파를리 프랑스 국방장관이 참석했다.

하야시 외무상은 "일본과 프랑스의 협력 관계를 한층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논의를 심화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2+2 회담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화상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실시됐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