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홍콩이 시행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격리 규제가 2024년에나 해제될 수 있으며 이는 인재 이탈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2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홍콩 유럽상공회의소는 최근 보고서를 토해 홍콩은 엄격한 코로나19 정책 탓에 2024년 초에나 재개방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는 결과적으로 외국 기업과 인재를 유출시키고 금융 허브의 지위를 상실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홍콩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외국인 이탈이 예상된다"면서 "국제적인 인재의 이탈은 세계적으로 명문인 대학을 유지할 수 있는 잠재력 또한 훼손할 수 있다"고 적었다.

홍콩은 지난해부터 엄격한 코로나19 방역 통제를 시행, 입국 대상자를 기존 거주자들에게 한정하고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3주간 자가격리를 요구하고 있다.


홍콩에서는 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팔라지면서 두 자릿수에 불과하던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최근 100명대를 웃돌고 있다.

여기에 홍콩 인구 가운데 약 70%가 백신 접종을 완료한 상태이지만, 고위험군인 고령층 대부분은 백신을 접종하지 않아 최대 2만 명의 고령 인구가 사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고 전했다.


한편,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 인구는 2003년 중반부터 꾸준히 성장해 평균 0.2~1.1%의 증가율을 보여왔다. 홍콩의 인구는 2020년 중순까지 750만 명을 기록하다 최근 감소세 조짐을 보이기 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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