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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 미국 국무부가 중국에서 내달 열리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시기에 영향을 줄 것이라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은 이날 얄타유럽전략회의(YES)가 개최한 화상 회담에 참석해 "내달 4일 시작하는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자리할 것으로 알고있다"고 말했다.
셔먼 부장관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 침공을 그 순간 결정한다면 아마도 열광하진 않을 것"이라며 "이는 푸틴 대통령의 우크라 침공 시기와 생각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했다.
앞서 셔먼 부장관은 이달 초 유럽에서 열린 러시아 정부 관계자들과 회담에서 "푸틴 대통령이 언제 우크라 침공 결정을 내릴지는 모르지만, 지금부터 내달 중순 사이에 침공이 있을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셔먼 부장관은 이날 미국이 '전면 침공'을 포함한 모든 시나리오에 대해 대비하고 있으며 러시아 군인 단 한 명이 우크라에 침입한다면 매우 심각한 문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는 모든 국제 안보 원칙을 위반하는 것이며 또다른 나라는 무고하게 행동할 수 있다고 말하는데 이는 우크라와 유럽에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한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전날 미국을 중심으로 서방 국가들이 중국 정부의 인권 문제를 이유로 이번 올림픽에 정부 인사를 파견하지 않는 '외교적 보이콧'을 단행한 것에 대해 "스포츠의 정치화"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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