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미 국무부는 27일(현지시간)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북핵 문제 해결이 "여전히 미국의 우선 과제"라며 대화와 외교를 우선하는 대북 접근 입장을 고수했다.

네드 프라이스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질문에 외교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미국의 최우선 목표를 이끌어낼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믿고 있기 때문에 미국은 북한과의 외교에 열려 있고 이를 탐색하는 조정되고 실용적인 접근법을 추구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최근 며칠 및 몇 주간 북한의 도발을 분명히 목도했고, 최근 발사된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 및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의 진전을 막기 위해 국제사회와 함께 계속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미 국무부와 재무부가 북한의 WMD와 탄도미사일 관련 프로그램을 지원한 6명의 북한 국적자와 1명의 러시아인, 1곳의 러시아 단체 등을 제재하고, 린다 토마스-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 대사가 이들 중 일부에 대한 유엔 추가 제재를 제안했던 것을 상기시켰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한국과 일본을 포함해 역내 동맹국들에 대한 미국의 방위 공약은 여전히 철통같다고 재확인했다.

그는 특히 "전에도 이런 말을 반복했지만, 북한에 대한 우리의 메시지는 한결 같았다"면서 "우리는 북한에 대해 적대적인 의도를 갖고 있지 않다. 우리는 북한과의 대화를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고, 여전히 북한과 전제조건 없이 만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계속해서 북한에 접촉을 취했지만, 아직 실질적인 응답을 받지 못했다면서 "북한이 건설적으로 (대화와 외교에) 관여하길 원하는지 결정하는 것은 북한에 달려 있다"고 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이 모든 것에 대해 우리는 한국 및 일본과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면서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한 한국과 미국, 일본간 양자 또는 3국간 협력의 중요하다는 점도 언급했다.


그는 "우리는 진지하고 지속적인 외교를 펼칠 준비가 돼 있다"며 "우리는 북한의 도발을 계속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고, 동맹국 및 파트너들과 함께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간 전날 통화에서 북한 문제에 대해 논의한 것을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중국은 미국이 북한과 맺고 있는 관계와는 다른 관계를 분명히 유지하고 있다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최우선의 목적을 함께 이끌어낼 수 있도록 중국 공산당이 건설적인 영향을 발휘해 줄 것을 꾸준히 촉구해 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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