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가 끝나는 2월3일부터 동네 병·의원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28일 오전 서울 구로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설 연휴가 끝나는 다음달 3일부터 동네 병·의원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고위험군의 진단과 치료를 효과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검사 및 치료체계 전환이 필요하다는 배경에서 이뤄졌다. 당국은 전국 호흡기전담클리닉 431곳에서 코로나19 진료를 우선 시행하고 이후 병·의원으로 코로나19 진료 기관을 점차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8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동네 병·의원 검사·치료체계 이행계획을 발표했다.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유전자증폭(PCR) 검사는 역학적 연관성, 60세 이상 등 일부만 먼저 받을 수 있으다. 이에 해당하지 않는 일반 국민은 선별진료소에서 관리자 감독 하에 자가검사키트로 신속항원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호흡기클리닉에 전면 적용된 코로나19 진단 및 치료는 호흡기환자를 주로 보는 이비인후과 등 희망하는 동네 병·의원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당국은 최소 1000여개의 동네 병의원이 참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새롭게 전환되는 진단검사·역학조사·관리 대응 체계 및 대응법을 일문일답 형식으로 정리했다. 

내일(29일)부터 신속항원검사가 어떻게 확대되나

내일(29일)부터 전국 256개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항원검사가 이뤄진다. 선별진료소 PCR 검사 줄이 너무 길어 장시간 기다려야 하는 경우나 바로 결과를 알고 싶은 경우 이용할 수 있다. 밀접접촉자 등은 여전히 PCR 검사를 우선으로 적용한다.

PCR 검사 우선 실시 대상은

60세 이상 고령자, 검사가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서를 받은 사람, 역학 연관자(밀접접촉자·해외입국자·격리해제 전 검사자), 감염취약시설 관련자(요양시설 종사자·외국인보호시설-소년보호기관-교정시설 입소자·휴가 복귀 장병·의료기관 입원 전 환자) 등이 해당된다.

동네 병의원에서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나

전국 호흡기전담클리닉 431개소(의원 115개, 병원 150개, 종합병원 166개)에서 시행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저녁 7시까지다. 호흡기 증상, 기저질환 등의 기본 진찰 후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거쳐 양성이면 PCR 검사까지 수행하게 된다. 검사 비용은 무료지만 진찰료 5000원은 본인부담이다.

확진 판정을 받으면 동네 병의원에서 치료받을 수 있나

지정된 병의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으면 해당 병·의원에서 화이자사의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 처방, 재택치료까지 모두 받을 수 있다. 재택치료는 7일간 받게 되며 의료기관은 매일 1~2회 유선전화를 통해 확진자의 건강상태를 확인한다.

동네 병의원에서 진료를 진행하면 동선이 겹쳐 감염 우려가 커지는 것 아닌가

동선 겹침을 방지하기 위해 코로나19 의심 환자를 진료하기 전에 예약을 받고 일반환자와 진료 시간대를 분리하도록 했다. 이외에도 ▲호흡기·발열 환자와 일반환자의 대기 구역 분리 ▲검체 채취시 KF94이상 마스크, 안면보호구 착용 ▲의료기관 입구에 '코로나19진료 지정의료기관' 표기 등을 시행하도록 요청했다.

재택치료는 모두가 같은 치료를 받게 되는지

아니다. 60세 이상 고령층 등 집중관리군은 하루 24시간 관리가 가능한 의료기관에 배정된다. 고위험군이 아닌 일반관리군 환자에 대해서는 의원급이 하루에 한번 모니터링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방역패스 음성확인서는 어디서 발급받을 수 있나

선별진료소, 호흡기클리닉에서 모두 발급된다. 선별진료소에서는 관리자 감독 하에 자가검사키트로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해 음성인 경우에 받을 수 있다. 호흡기클리닉 등 병의원에서는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해 음성인 경우 발급받을 수 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