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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28일 자신의 SNS와 KBS라디오 ‘최영일의 시사본부’를 통해 “무소속으로 대구 중·남구 보궐선거에 출마, 당선돼 돌아오겠다”고 탈당을 공식화했다.
김 의원은 지난 27일 MBC 100분 토론에서 더불어민주당을 공격하다 “홍준표 의원 말씀을 꼭 새겨들으시기 바란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절대로 대통령이 되면 안 될 사람이다”고 말실수를 했다.
이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이라며 뜻밖이라는 표정을 짓자 김 의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절대로 대통령이 되면 안된다는 것”이라며 “만날 윤 후보 칭찬을 하다보니 그렇게 됐다”고 사태를 수습했다. 하지만 생중계로 이를 지켜보던 시청자들의 실소를 자아내며 논란이 됐다.
따라서 김 의원의 탈당 소식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는 “당의 결정이 솔직히 당혹스럽다”면서도 “당의 고민이 컸기에 당 결정을 받아들이고 당의 지시에 충실히 따를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의 지시는 무소속으로 출마해서 당선돼 돌아오라는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 지역에서 심판 받는 것이 대선에서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탈당이 당의 뜻을 어기는 것이 아니라 윤석열 후보를 돕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권영세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대구 중·남구 무공천을 선언하며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할 가능성에 대해 “현실적으로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지만 당원들이 취지를 받아들여 대선 선거운동에 매진해주길 바란다”고 말한 바 있다.
김 의원의 탈당은 권 위원장의 무공천 선언과 연관 있어 보인다. 특히 그의 탈당 발언은 21대 공천에서 탈락한 홍 의원이 지난 2020년 3월 대구 수성구에서 “잠시 당을 떠나 광야로 나가고자 한다”며 탈당을 선언한 것을 닮았다. 이후 대구 수성구을에서 당선된 홍 의원은 복당했다.
오는 3월9일 대선과 함께 진행되는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등록일은 2월13일~14일 이틀 동안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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