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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설 연휴 첫날인 29일 전통시장, 파출소, 소방서, 병원 등 시민 일상과 직결된 현장을 찾아 안전상황을 살피고 관계자들과 시민들을 격려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2시 금천구 비단길 현대시장을 찾았다. 시장 입구부터 출구까지 걸으며 상인들, 시민들에게 새해 인사를 건넸다. 시장에서 파는 강정, 더덕, 북어포, 딸기 등을 손수 구입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번에 왔을 때보다 확실히 사람이 많긴 많다. 설은 설인가봐"라고 말했다. 상인들이 "여전히 장사가 안되어서 너무 힘들다"고 하자, 오 시장은 "조금만 더 힘내라"고 격려했다.
이어 오 시장은 인근 금천파출소를 찾아 파출소장에게 격려금을 전달했다. 그는 "설 연휴에도 쉬지 못하고 고생이 많으시다"며 "이 지역은 치안 수요도 많고, 홀로 사시는 분이나 독거 노인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데 연휴 중 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잘 챙겨달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또 25개 자치구 가운데 유일하게 소방서가 없었던 금천구에 지난 27일 개소한 금천소방서에도 들러 연휴 응급환자 이송체계를 점검하고,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119소방대원들을 격려했다.
마지막 일정으로는 미소들병원에 방문해 코로나19 대응 의료진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미소들병원은 재택치료자에게 대면진료를 제공하는 '코로나19 외래진료센터'로 지정·운영 중이다.
오 시장은 이날 외래진료센터 모니터를 통해 진료 상황을 점검하고, 유리창 너머 진료 환자와 인터폰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오 시장은 "집에 계시다 증상 있어서 오셨냐"며 "열이 나고 숨이 차느냐"고 환자의 증상을 확인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와서 진료를 받으니 마음 안정은 되겠다"며 "진료 잘 받으라"고 격려했다.
오 시장은 병원을 둘러본 뒤 "오미크론은 델타보다 상대적으로 중증화 비율이 떨어져 병상이 여유가 있는 듯 한데 아주 빠른 추세로 확산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다"며 "조만간 또 전쟁을 치르셔야 할 것 같은 느낌에 미리 격려차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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