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사진=뉴스1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최다 기록을 경신하면서 설 연휴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집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9일 0시 기준 1만7542명으로 누적 81만1122명이 됐다.


전날 1만6096명보다 1446명 증가한 규모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5일부터 5일째 종전 최다 기록을 넘어서고 있다.

국내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된 이후 신규 확진자 수는 연일 폭증하고 있다.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추이는 16일부터 29일까지 '4190→3856→4070→5804→6601→6767→7007→7628→7512→8571→1만3012→1만4518→1만6096→1만7542명'을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28명 줄어든 288명으로 감소했다. 사망자는 34명 늘어 누적 6712명이다.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의미하는 치명률은 0.83%다.


문제는 앞으로다. 설 연휴로 전국적인 귀성·귀경 행렬이 이어지며 이동이 많아지고 여행객 수도 증가할 수 있어서다.

실제 이번 설 연휴 동안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인원은 20만7000여명으로 지난해 설 연휴보다 35%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만남 자제를 요청하고 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지난 2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여파를 막기 위해 가족, 친지 등과의 만남을 자제해줄 것을 국민들에게 요청했다.

그는 "이번 5일간의 설 연휴가 오미크론 유행의 크기를 결정짓는 변수가 될 것"이라며 "감염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만남을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아쉬우시더라도 가족이나 친지와의 모임은 잠시 참아주시고 불필요한 여행은 자제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