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삼표산업 석재 채취장에서 소방당국 등이 마지막 실종자를 찾고 있다. 사진은 지난 29일 토사 붕괴 사고가 발생한 경기 양주시 은현면 도하리 삼표산업 석재 채취장에서 소방관과 경찰, 공무원들이 야간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사진=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경기도 삼표산업 석재 채취장에서 토사가 무너져내리면서 노동자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된 가운데 소방당국이 마지막 실종자 1명을 찾고 있다. 이틀째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토사량이 많아 애를 먹고 있다.

30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마지막 실종자인 A씨를 찾기 위해 전날부터 밤샘 수색작업을 벌인 뒤 이날 날이 밝자 수색에 추가 인력 등을 투입했지만 아직까지 마지막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 토사량이 많고 수색범위가 광범위한 탓이다.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굴삭기 10대와 펌프차 2대, 조명차 6대 등 중장비 24대를 동원하고 소방인력 75명과 구조견 5마리까지 투입했다. 하지만 무너져 내린 토사량이 30만㎥에 달하고 추가 붕괴 우려도 있어 A씨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앞서 전날 오전 10시쯤 양주시 은현면 소재 석재 채취장에서 막대한 규모의 토사가 붕괴해 노동자 3명이 매몰됐다. 이 가운데 두 명이 숨졌다. 사고는 A씨를 포함한 노동자들이 분지 형태의 채석장에서 바위에 구멍을 뚫는 등의 천공 작업을 하다 석산 꼭대기에 있던 토사가 갑자기 무너져 내리면서 일어난 것으로 파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