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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서혜림 기자,권구용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일 공약 이행을 위해 소요되는 예산과 관련해 "총액으로 가용할 예산 범위를 넘기지 말자고 정해놓고 그 안에서 조정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CBS 주관으로 열린 대선 후보 정책 토론회에서 '공약이 650개나 되는데 다 하면 돈이 얼마나 드는지 계산해봤냐'는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의 질문에 "에산 추계에서 벗어나지 않는 범위 안에서 공약하고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이 후보는 "저는 국민에게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것을 평생 신념으로 지켜왔다"며 "공약이행률이 96%가 넘는 게 사실 그런 것이다. 허무맹랑한 약속을 하지 말자는 것"이라고 공약 실천 의지를 거듭 밝혔다.
이에 김 후보는 "제가 기획재정부 차관일 때 양당이 복지 공약을 총선 앞두고 냈다. 그당시 양당에서 100조원이 든다고 했는데 면밀히 검토했더니 3~5배가 나왔다"며 "후보가 가용 재원 내라고 하는 건 이해되지만 그렇게 안 될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가용 재원을 얼마로 생각하는지 모르겠지만 이 문제를 면밀히 봐야 한다"며 "제가 세 개 정부를 거치면서 많은 분이 이 문제에 있어서 국정운영에 큰 지장을 초래하는 것을 봤다. 가용 재원 문제를 만만히 보지 마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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