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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미국과 유럽 동맹국들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의 천연가스 수입국들과 우크라이나에서 충돌이 발생할 경우 유럽에 아시아 국가의 천연가스를 보내는 방안을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통신은 2일(현지시간) 이 문제에 정통한 관계자들을 인용해 조 바이든 행정부가 한국과 일본, 인도뿐만 아니라 중국과도 대화를 나눴다고 보도했다.


이들 중 2명은 “중국과의 관여는 제한적이었다”고 말했다.

미국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유럽이 에너지 부족을 겪지 않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러시아는 미국과 유럽 등의 제재에 맞서 유럽으로 수출하고 있는 천연가스 공급중단 등을 맞대응 카드로 거론하고 있다. 유럽은 천연가스의 40%를 러시아로부터 수입하고 있다.

백악관은 그간 카타르와 나이지리아, 이집트, 리비아 등에 있는 천연가스 생산업체들과 비상시 가스 생산량을 늘릴 수 있는지 여부를 논의해 왔다.


블룸버그는 “석유와 달리 세계 가스 시장은 여분의 용량이 거의 없고, 단기간에 훨씬 더 많은 양을 생산할 수 있다고 밝힌 생산업체도 없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세계 최대의 액화천연가스(LNG) 수출국 중 하나인 카타르 에너지장관은 유럽이 필요로 하는 물량은 어느 한 나라에 의해 공급될 수 없다고 말했다.


유럽연합 관리들은 아시아 국가들과 장기간에 걸친 ‘가스 스와프’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중국과 한국, 일본, 인도측은 즉각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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