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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서울시가 3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신속항원검사 도입, 동네 병의원에서의 코로나19 검사 등 '오미크론 대응 체계'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는 새로운 검사체계는 우선 유전자증폭(PCR) 검사는 60세 이상, 밀접접촉자 등 고위험군 대상자만 받을 수 있고 나머지는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코로나19 의심자는 전국 선별진료소, 임시선별검사소, 동네 병·의원 등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양성이 나온 경우에만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PCR 우선 검사 대상자는 Δ60세 이상 고령자 Δ검사가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서를 받은 사람 Δ역학 연관자(밀접접촉자·해외입국자·격리해제 전 검사자) Δ감염취약시설 관련자 Δ신속항원검사 양성 확인자 등이다.
일반 시민은 신속항원검사를 먼저 시행하고 '양성'이 나올 경우에만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서울시는 동네 병·의원 중심으로 코로나19 의료대응체계를 전환한다. 3일부터 서울 내 동네 병·의원이 검사와 진료, 치료, 약 처방 등을 원스톱으로 관리한다.
앞서 서울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거세지면서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일까지 8일 동안 최다 확진 기록을 5번이나 갈아치웠다. 특히 설날인 지난 1일 서울 신규 확진자 수는 4209명으로 코로나19 발병 이후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서울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해 12월14일 3165명을 기록한 뒤 점차 감소해 700명대까지 떨어졌으나, 지난달 26일(3178명) 42일 만에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이후 증가하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28일(4199명) 사상 처음으로 4000명대를 돌파하고, 줄곧 40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1월26일~2월1일) 하루 확진자 수는 3429→3991→4199→4185→4193→4131→4209명으로, 하루 평균 4048명꼴이다. 그 직전 주(1월19일~1월25일) 하루 평균 1825명과 비교하면 121.80% 증가한 셈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1일 'MBN 종합뉴스' 설맞이 특별대담에 출연해 "앞으로 대응 체계가 동네 병원에서 진단하고 사후에 관리하는 체제로 바뀐다"며 "(증상환자 진단과 치료에) 동참하는 병의원 수를 최대한 늘려 재택 치료하는 분들이 불편이 없도록 하는 것이 큰 관건"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코로나19 진료 기관으로 확보된 병의원 수를 현재의 100개에서 1000개까지 늘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한달 내로 동네 병의원을 1000개 가까이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해서 서울시의사협회와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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