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전달 대비 19.9% 감소했다. 전년동월(14만281건) 대비로는 61.7%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아파트 미분양 물량도 급증하고 있다. /사진=뉴스1
전국적으로 주택 거래량이 눈에 띄게 감소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신규 아파트 미분양 물량도 급증하면서 부동산 시장이 침체기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5만3774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6만7159건) 대비 19.9% 감소한 것으로, 전년동월(14만281건) 대비로는 61.7% 급감한 수치다. 12월 기준으론 2008년(4만건) 이후 최저치다. 12월까지 연간 누계 주택 매매거래량은 101만5171건으로 전년동기(127만9305건)보다 20.6% 줄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경우 2만1573건으로 한 달 전(2만6365건)보다 18.2%, 전년동월(6만3203건) 대비 65.9% 감소했다. 지방은 3만2201건으로 같은 기간 21.1%와 58.2%씩 줄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3만484건)가 전달(4만1141건) 대비 25.9%, 전년 동월(10만6027건) 대비 71.2% 감소했다. 아파트 외 주택도 같은 기간 10.5%와 32% 각각 감소했다.

지난해 12월 전·월세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21만5392건으로 전달(19만2990건)보다 11.6% 증가했다. 전년 동월(18만3203건)과 비교하면 17.6%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연간 전·월세 거래량은 235만1574건으로 전년 동기(218만9631건)보다 7.4%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경우 14만702건으로 전달(19만 2990건)보다 9.6% 증가했고 전년 동월(19만 3230건) 대비 9.6% 늘었다. 지방은 7만 4690건으로 같은 기간 15.6%, 20.5%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지난해 12월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전달보다 12.5% 늘어난 10만6289건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 동월보다 20.2% 증가한 물량이다. 아파트 외 주택은 전달보다 10.8%, 전년 동월보다 15.1% 각각 증가한 10만9103건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1만7710가구로 전달 대비 25.7%(1만4094가구) 늘어났다. 지난해 10월 이후 미분양 주택은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의 경우 1509가구로 전달(1472가구) 대비 2.5%, 지방은 1만6201가구로 전달(1만2622가구)보다 28.4%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