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방문한 이재명 "부울경 1시간대 생활권 실현할 것"(종합)
경남 공약 발표…"세계 7대 우주강국 도약 위해 산업 육성"
"공공의료원 속도감 있게…소형모듈원자로, 연구·투자 계속"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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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창원=뉴스1) 이철 기자,이준성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5일 경남을 방문해 "부·울·경 메가시티 1시간대 생활권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경남 창원 소재 현대로템 창원공장에서 "진주에서 울산까지 1시간대 생활권 실현을 위해 준고속열차를 연장 운행하고 광역 급행열차를 신규로 도입하겠다"며 경남 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창원~김해~양산~울산을 연결하는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고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의 재정사업 추진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부·울·경 주요 거점 간 통합환승체계를 구축해 부·울·경 시민이 보다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창원에 수소트램 건설을 지원해 미래 수소 대중교통의 선도모델을 만들고 남해~여수 해저터널의 조기 완공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경남도민의 50년 숙원사업인 남부내륙철도는 임기 내 완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진행하고 경전선 수서행 고속열차 운행을 통해 경남도민이 고속철도를 더 쉽게 이용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번 공약에서 교통망 확충 및 Δ진해신항 중심 동북아 물류 플랫폼 완성 Δ항공우주산업 핵심 거점 육성 Δ경남형 그린산업 생태계 구축 Δ친환경 스마트선박 클러스터 조성 Δ자동차 부품산업 전환 지원 Δ공공의료 인프라 확충 등을 거론했다.
이 후보는 "진해신항은 가덕도 신공항 조성에 힘입어 해운물류를 육상과 항공으로 연계하는 동북아 물류플랫폼으로 새롭게 도약해야 한다"며 "진해신항이 초대형 선박과 초고속 하역능력을 갖춘 메가포트로 개발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7대 우주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해 경남을 중심으로 항공우주산업을 육성하고 경남이 항공우주산업의 클러스터가 되도록 강력히 추진하겠다"며 "경남의 항공기 종합정비(MRO)산업과 항공우주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항공우주 제조혁신타운 조성으로 항공우주 신산업을 개척, 산업인력 일자리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또 "중소기업 주도의 해상풍력설비 특화단지를 구축해 경남을 아시아 해상풍력산업의 허브로 만들겠다"며 "경남의 LNG 기지 등 수소공급 인프라를 토대로 수소 저장 용기와 액화수소 국산화 기술개발을 위한 경남형 수소특화단지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한국형 스마트야드 핵심기술 개발과 전문인력 양성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조선산업 세계 1위를 지켜내겠다"며 "조선산업의 경기순환 과정에서 관련 기업의 폐업과 노동자 실업이 반복되지 않도록 경쟁력과 안전망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경남의 자동차 부품 관련 사업체 수는 전국 2위다. 그중에서 43%가 내연기관, 동력전달 부품 관련 기업"이라며 "미래차 산업으로 신속히 전환해 경남이 자동차 산업 대전환의 중심으로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 이 후보는 "경남은 공공의료원 폐쇄의 아픔을 겪었기 때문에 누구보다 공공의료의 필요성에 공감할 것"이라며 "의료 취약지역인 서부경남에 공공병원을 중심으로 출산·육아, 요양·돌봄의 통합적 서비스를 포괄하는 '서부경남 의료복지타운' 조성을 지원하겠다. 진주권의 공공의료원 설립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이 후보는 공약 발표 후 기자들과의 질의 응답을 통해 "공공의료원 설치는 이미 진행 중이고 속도감 있게 빨리하겠다"며 "의료복지센터는 그와 무관하게 필요한 것이라 별도로 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항공우주청' 설치 건과 관련 이 후보는 "청 단위로는 어렵다"며 "항공우주 관련 산업들이 전국에 산재해 있고, 각 부처별로 나뉘어 있어서 이것을 통합 조정하고 정책을 일관성 있게 집행할 수 있게 하려면 최소한 대통령 직할의 '우주전략본부' 형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소형모듈원자로'(SMR)의 국내 도입과 관련해선 "이미 SMR에 대한 국가 연구·투자가 계속되고 있어 중단할 수는 없다"며 "우리나라에선 안 하더라도 격오지, 다른 나라에서 수요가 실제 있을 수 있어 국제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이미 계속 하고 있던 SMR에 대한 연구·투자를 계속한다는 것이 저희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내 추가 원전과 관련해선 "(신)한울 3·4호기는 지금 (건설이) 중단된 상태인데 경제성, 향후 핵 폐기물 처리 가능성, 사고 위험성 등을 종합해 대통령에 취임한 후 신속하게 국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겠다"며 "있는(현재 가동 중인) 원전은 2086년까지 사용하고 그 사이에 대대적 투자를 통해 전 세계가 이미 가고 있는 재생에너지 중심 사회, 수소에너지 중심 사회로 국가 역량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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