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5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강정마을 커뮤니티센터를 방문해 마을주민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2.2.5/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제주=뉴스1) 유새슬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5일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의 구속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공세를 펴자 "민주당의 황당한 떠넘기기, 없는 것 지어내기와 같은 선전, 선동은 국민이 다 아실 것"이라며 "천문학적인 6400억 넘는 돈이 현재 어디 누구 호주머니로 가있는지 정확하게 조사해야 한다"고 반격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제주 서귀포 강정마을에서 주민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이 구속됐고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대장동 게이트의 몸통이라고 공세하고 있다'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전날(4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및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곽 전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윤 후보는 "곽상도 전 의원에 대한 사법처리를 넘어서서 저 대장동에서 벌어들인 천문학적 수익, 도대체 누가 그 돈을 쓰고 현재 그 돈은 어디에 있는지, 그 자금의 추적을 하지 않고 이렇게 뭉개고 앉아있는 이 정부와 또 이런 편파적이고 상상하기 어려운 수사당국의 행태가 황당할 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후보는 "민주당이라는 정당은 기득권 세력의 반칙, 특혜에 대항해 싸우는 것이 당의 기본적 입장 아닌가"라며 "그럼 이렇게 됐으면 돈이 어디로 갔는지 추적을 하라고 해야 한다. 특검이든 검찰이든"이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화살을 돌렸다.


그는 "곽 전 의원 하나를 갖고 국민의힘 게이트라고 하는데 대장동 설계, 집행이 누구 손에서 이뤄졌나. 지난번 TV 토론 때도 보니까 과거에 본인이 (성남)시장도 되기 훨씬 전에 이것(대장동)을 공공개발로 하느냐, 민영개발로 하느냐 이런 얘기 오갈 때를 끄집어내서 엉뚱한 소리를 하더라"며 "확실하게 민주당 시장이 집행한 일이면 책임 귀속을 정확히 가리고 천문학적인 6400억 넘는 돈이 현재 어디 누구 호주머니로 가있는지 정확하게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후보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이날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추가 배치 논란은 안보 포퓰리즘이라며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를 완성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는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그는 "50㎞ 고도 이상을 고각 미사일로 방어하려면 L-SAM(장거리 요격미사일)과 사드, 두 가지가 있는데 L-SAM을 개발하려면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린다"며 "북의 핵미사일이 고도화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사람으로 치면 머리를 향해 오는 공격을 막기 위해서는 록히드마틴의 사드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