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2022.1.30/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 설 연휴 직전 금융위원회에 가계부채와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노력한 점을 치하하는 격려금을 보낸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5일 청와대와 금융당국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지난 설 연휴가 시작되기 직전 금융위에 격려금을 전달했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이 격려금으로 금융위 전 직원에게 커피 쿠폰을 선물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 격려금은 정부 업무평가 결과로 금융위 직원들의 사기가 떨어질 것을 걱정한 문 대통령의 선물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금융위는 국무조정실이 설 연휴 전 발표한 '2021년 정부 업무평가'에서 최하등급인 C를 받았다. 가계부채 관리를 강화하는 과정에서 실수요자의 불편에 대해 세밀한 예측과 관리가 부족했다는 이유였다.


이에 대해 금융위 내부에선 지난해 연말부터 폭증하던 가계부채가 안정세에 접어든 성과 등이 반영되지 않은 데 대한 서운함이 있었다 한다.

문 대통령은 2020년 5월에도 금융위에 격려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로나19 경제위기 대응 과정에서 연일 격무에 시달린 직원들을 격려하는 차원으로, 당시 은성수 위원장은 이 격려금으로 피자를 주문해 전 직원들과 나눠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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