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오보를 전한 올가 로트만 트위터 /사진=올가 로트만 트위터 캡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는 대형 오보를 낸 블룸버그 통신이 "실수였다"고 해명했다.

5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4일 오후4시께 인터넷 홈페이지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시작했다"라는 제목의 속보를 올렸다가 30여분 만에 목록에서 삭제했다.


러시아의 국제정치 전문가인 올가 로트만은 해당 속보를 캡처한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리며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나"라고 지적했다.

로트만은 "나는 우크라이나 측과 연락하고 있어 속보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라며 "(러시아의) 대규모 침공 가능성에 모두가 긴장하고 있는 것을 고려할 때 이는 상당히 큰 실수"라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는 "실수로 미리 제작해 놓은 기사가 노출됐다"며 "여러 시나리오에 대비하기 위해 사전에 헤드라인을 준비하고 있었고 그중 하나가 홈페이지에 잘못 게재됐다"고 해명했다.

이번 오보 사태에 대해 러시아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워싱턴, 유럽의 수도들 그리고 런던으로부터 매일 들려오는 공격적인 발언으로 촉발된 긴장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