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후원회 2차 발족식 ‘우리시대 2030 여성들이 심상정을 후원합니다’ 행사에서 참석자들과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22.2.6/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권구용 기자 =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6일 "일하는 여성들의 삶이 선진국인 나라를 만들겠다. 공기처럼 익숙해진 일터에서의 성차별부터 극복하겠다"며 여성 공약을 발표했다.

심 후보는 이날 '2030 직장인 여성공약, 커리어 우먼 파이터'를 발표하고 "우리의 남녀 임금격차는 2019년 기준 일본보다 10%가 높은 32.5%로, 26년째 OECD에서 가장 높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1983년생 기혼 여성 가운데 4명 중에 1명이 임신과 출산, 육아를 이유로 일터를 떠났다가 제자리로 돌아오지 못했다"며 "세계 10위 경제 선진국에 일하는 여성의 삶은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Δ성별임금격차해소법 제정 Δ노사간 단체교섭시 성평등 교섭 의제 의무화 Δ생애주기별 노동시간 선택제 도입 Δ육아휴직급여 소득대체율 통상급여의 80%로 인상, 1년간 지급 Δ위계형 성범죄 무관용의 원칙 등을 공약했다.


또한 "초기 3개월(부부 합산 6개월)에만 집중된 육아휴직을 최소 1년(부모 합산 2년)은 제대로 쓸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중소·중견기업에서 육아휴직을 활성화하기 위해 '국가 대체인력지원센터'를 설립해서 대체인력을 국가가 상시 준비하고, 육아휴직 등의 상황에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심 후보는 이날 오전에는 2030 여성후원회 발족식을 하고 여성층 표심공략에 나섰다.


그는 인사말을 통해 "나중이 아닌 지금 당장의 변화를 위해 심상정과 정의당을 선택했다, 아픈 청춘들에게 꼰대가 아니고 동료가 돼 달라는 말을 깊이 새기겠다"며 "사람과 사람, 또 사람과 동물, 인간과 자연이서로 공존하는 그런 사회로 나가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했다.

또한 "이번 대선은 여성과 약자들에 대한 차별과 혐오를 자신의 정치적 동력으로 삼는 섬뜩한 선동정치가 등장을 하고 있다"며 "또 한편에서는 말로는 여성을 위한다고 하면서 요리조리 가는 곳마다 말을 바꾸는 이런 기회주의 양다리정치에 맞서야 될 대선이라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선에서 지워진 목소리를 대변하는 것이 저의 가장 중요한 사명"이라며 "여성의 목소리가 지워진 대선에서 여성의 목소리를 아까 주신 스피커를 통해서 더 우렁차고 생생하게 살려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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