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일 오전 10시15분(이하 한국시각)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 대표 차준환(21·고려대)과 이시형(22·고려대)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피겨 쇼트경기에 출전한다. 사진은 지난 5일 훈련을 마친 차준환(오른쪽)과 이시형. /사진=뉴스1
대한민국 남자 피겨스케이팅 차준환(21·고려대)과 이시형(22·고려대)의 출격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차준환과 이시형은 오는 8일 오전 10시15분(이하 한국시각) 중국 베이징의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피겨 쇼트경기에 출전한다. 출격을 앞두고 두 선수는 지난 6일 경기가 열리는 인근 피겨 훈련장에서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차준환은 약 35분 동안 집중도 높은 훈련에 임하는 과정에서 크게 넘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발이 꼬였지만 크게 개의치 않는다”며 “컨디션을 끌어 올리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시형도 이날 훈련을 통해 몸상태를 점검했다. 그는 “점프 감각이 많이 올라왔다”며 “음악에 맞춰 점프를 성공시키는 것을 중심으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차준환은 이번 대회서 4회전 점프를 선보일 예정이다. 쇼트서 뛸 쿼드러플 살코는 기본 배점 9.70점, 프리에서 뛸 쿼드러플 토루프는 9.50점의 고난도 점프다. 만일 대회서 차준환이 점프에 성공할 경우 메달권을 노려볼 수 있다.

이시형도 “훈련을 통해 점프 말고 비점프 요소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투철한 정신력을 보였다. 그는 “평소엔 훈련을 마치고 집에서 쉬는데 지금은 숙소에서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면서 더 집중하고 있다”며 긴장을 늦추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가 6일날 공개한 쇼트프로그램 연기 순서에 따르면 차준환은 남자 싱글 5개 조 중 4조에서 5번째, 전체 30명 중 23번째로 출전한다. 이시형은 2조 첫 번째이자 전체 7번째로 경기에 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