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이하 한국시각) 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 곽윤기(고양시청)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혼성 계주에서 논란이 된 편파판정에 안타까움을 호소했다. 사진은 지난달 30일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의 곽윤기. /사진=뉴스1
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 대표 곽윤기(고양시청)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혼성 계주에서 논란이 된 편파 판정에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각) 곽윤기는 중국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공식 훈련을 마친 후 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과 인터뷰에 응했다. 그는 “중국이 우승하기까지 과정을 보면 억울하고 안타깝다”고 전했다. 이어 “내가 꿈꿔온 금메달의 자리가 이런 것인가 하는 생각도 든다”며 “한편으론 허무하다”고 밝혔다.


곽윤기는 “한국대표팀과 관계가 없었지만 우리가 피해자가 됐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만약 우리가 그런 상황이었다면 너무나 억울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그의 발언은 전날 열린 쇼트트랙 혼성계주 종목의 논란 때문으로 보인다. 준결선 무대서 중국 대표팀은 조 4위로 레이스를 마무리했다. 그러나 경기 후 심판들의 비디오 판독 결과 미국과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가 실격당했다. 이로 인해 중국이 결선에 올라 금메달을 쟁취했다.


곽윤기는 이전부터 편파판정에 대응해왔다. 그는 지난 2일 베이징 현지 인터뷰서 “중국의 편파판정을 걱정하고 있다”며 소신을 밝혔다.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중국 네티즌에 많은 욕설이 담긴 메시지를 받기도 했다.

이에 그는 오히려 악플을 캡처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 이어 “그런 나쁜 메시지를 받은 경험이 있어 무딘 편”이라며 “혹시 나 말고 다른 선수들이 겪을까봐 일부러 우리도 응원해달라는 메시지를 남겼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