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이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 검토에 나선다. 지난해 12월27일 오후 서울 은평구 청구성심병원에서 한 시민이 코로나19 백신 3차접종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방역당국이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 검토에 나선다.

고재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위기소통팀장(질병청 대변인)은 8일 출입기자단 온라인 백브리핑에서 "4차 접종 필요성에 대해 면역도 조사와 백신 효과를 같이 평가하는 상황이고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고 팀장은 "면역저하자 등의 4차 접종에 대해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발표할 예정"이라며 "확정은 아니지만 다음주 월요일(14일) 관련 내용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정은경 질병청장은 전날(7일) 국회에서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시설 입소자에 대한 4차 접종 검토를 언급했다.

정 청장은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시설 입소자에 대해 "10~11월에 3차 접종을 받았고 오는 3월이면 4개월차에 돌입한다"며 "4차 접종을 4개월 이후에 하는 것으로 검토 중이고 조만간 결정해 안내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도 "먼저 예방접종을 마친 이들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조금씩 감염 예방 효과가 줄어드는 것이 사실"이라며 "4차 접종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면역도 조사와 함께 백신 효과를 같이 평가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7일 0시 기준 3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2817만7228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은 54.9%다. 18세 이상 성인의 3차 접종률은 63.6%로 나타났다. 60세 이상은 86.2%가 3차 접종에 참여했다. 18~59세의 경우 53.4%가 접종했으며 예약자까지 포함하면 인구 대비 58.2%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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