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는 8일 진주 본사에서 ‘LH ESG 경영 선포식’을 가졌다. 김현준 LH 사장은 “이번 선포식을 시작으로 ESG 경영체계로 돌입한다"고 밝혔다./사진=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원년으로 삼고 ESG 경영을 전면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LH는 이날 진주 본사에서 ‘LH ESG 경영 선포식’을 개최하고 ESG 경영을 본격화하겠다고 선언했다. 선포식에는 김현준 LH 사장 등 경영진을 비롯해 전 직원들이 참석했다. LH 전 직원들은 ESG 경영 선언문을 통해 적극적인 ESG 실천을 결의하며 ESG 선도기관으로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LH는 ‘신뢰로 여는 미래, LH와 함께하는 희망 내일’을 ESG 비전으로 설정했다. ESG 요소별 3대 전략목표 및 12대 전략방향을 수립하고 성공적인 목표 달성을 위한 세부과제도 마련했다. 환경 분야에서 제로에너지 주택 표준모델 및 기술개발을 통해 2027년까지 온실가스 53만톤을 감축할 계획이다. 

사회와 관련해선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만큼 건설현장에 디지털·스마트 기술을 도입해 ‘재해 Zero’를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임·직원 행동강령 강화 등으로 청렴한 조직문화가 내재화 되도록 할 계획이다. 앞서 LH는 지난해 전·현직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이 불거져 곤욕을 치렀다.

세부과제 실행을 위해 LH는 입주민, 건설업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고 자체 ESG 협의체를 통해 성과를 점검하는 등 전략과제 이행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ESG 경영 성과를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온라인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김현준 LH 사장은 “이번 선포식을 시작으로 ESG 경영체계로 돌입한다"며 "2027년까지 온실가스 53만톤 감축, 388만가구의 주택공급을 목표로 ‘투명·청렴·공정·국민안전’을 최우선으로 실천해 국민이 신뢰하는 LH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