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여자 피겨 스케이팅 유영이 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출국 전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2022.2.9/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베이징=뉴스1) 김도용 기자 =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포스트 김연아' 유영(18·수리고)이 결전지 베이징에 입성했다. 유영은 10일(이하 한국시간)부터 현지 빙판 적응을 위한 실전 훈련에 돌입한다.

대한빙상경기연맹 관계자는 9일 "이날 오전 유영이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유영의 전담 지도자인 일본인 하마다 마에 코치도 함께 베이징으로 향했다.


유영 측 관계자는 "유영이 새벽부터 훈련을 소화한 뒤 인천국제공항으로 이동해 오전 11시 중국행 비행기에 탑승했다. 베이징에 잘 도착해 공항에서도 오랜 시간 머물지 않고 숙소에 짐을 풀었다"고 전했다.

유영은 도착 당일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고 10일부터 현지 훈련에 나선다.


유영 측 관계자는 "유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우려, 10일 열리는 차준환의 남자 싱글프리스케이팅 경기를 관전하지 않을 예정"이라며 "자신의 경기에만 집중, 10일부터 본격적으로 훈련에 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영은 만 12세에 불과하던 지난 2016년 제70회 종합선수권대회에서 183.75점을 기록,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대회 역대 최연소 우승이자 김연아를 제외한 한국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총점 180점대를 돌파, '포스트 김연아'라는 호칭이 붙었다.


이후 급격간 신체 변화로 한때 힘든 시간을 겪었지만 최근에 다시 기량을 되찾으며 한국 여자 피겨스케이팅의 간판으로 떠올랐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대표 선발전에서도 유영은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유영과 함께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 출전하는 김예림(19·수리고)은 11일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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