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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2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자료에 따르면 이달 HBSI 전망치는 전월(77.6)과 비교해 9.7포인트 하락한 67.9를 기록했다. HBSI는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사업 실적과 전망을 매월 조사해 산정하는 지수로 공급자 입장에서 주택사업 경기를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공급시장 지표다.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소속 500개 회원사가 조사 대상이다. 지수 기준선은 100이며 85 미만은 경기 하강국면, 85 이상 115 미만은 보합국면, 115 이상은 상승국면을 뜻한다.
서울의 이달 HBSI 전망치는 전월대비 12.6포인트 하락한 83.3으로 14개월 만에 80선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주산연 관계자는 "서울시의 지속적인 정비사업 규제 정상화 정책과 제도개선 추진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당월 하락은 일시적인 현상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지방광역시의 경우에도 주택사업여건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이어졌다. 대구(51.6)의 경우 전국 최저수준 전망치가 지속돼 주택사업 경기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장기화됐다. 광주(56.5)도 전월대비 20포인트대 큰 폭으로 하락했고 대전(72.7), 부산(69.2)도 하락세를 보였다. 울산(76.4)은 전월대비 7.2포인트 상승했으나 여전히 70선에 그쳤다. 지방은 66.1로 전월대비 16.2포인트 하락했다.
주산연 관계자는 “주택시장과 사업여건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주택사업자는 지역별 주택시장 상황 모니터링 강화와 주택공급시장 환경변화에 대비한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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