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2일 오전 전북 전주역광장을 방문하고 있다. 윤 후보는 자신의 정책 공약을 홍보하는 '열정열차'를 타고 1박 2일 일정으로 호남지역을 순회한다. 2022.2.12/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전주=뉴스1) 최동현 기자,김유승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2일 "호남은 특정정당이 수십년을 장악해 오면서 좋은 말을 많이 해왔는데, 그래서 된 것이 한 가지나 있을지 모르겠다"며 "우리 호남인들께서 누가 더 정직하고 누가 더 실천을 잘할 수 있는 사람인지 판단해달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전북 전주역을 찾아 "전북은 문화수준은 최고인데 경제 수준은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이 열악했는데, 전북의 능력과 에너지를 모아 이제는 전북의 산업과 경제를 비약적으로 키워야할 때가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부터 이준석 당 대표와 함께 1박2일간 당 정책 홍보 열차인 '열정열차'를 타고 호남 민심 공략에 나선다. 첫날은 전주역을 출발지로 남원역, 순천역, 여수역을 순회하고 둘째 날인 13일에는 보성역, 광주송정역, 무안역, 목포역을 찾는다.

윤 후보가 호남행 열차에 오른 것은 지난 6일 광주를 방문한 이후 엿새 만이다. 그는 정치 활동을 시작한 이후 총 7차례 호남을 찾으며 각별한 공을 들였다. 이날 전주역에서도 '전북 8대 공약'을 발표하며 호남 표심 잡기에 주력했다.


'전북 공약'은 Δ새만금 메가시티 조성 및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 착공 Δ금융중심지 지정 Δ신산업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 Δ전주~김천 철도 및 전주~대구 고속도로 건설 Δ친환경·미래형 상용차 생산거점 육성 및 자율주행 실증단지 구축 Δ메타버스 기반 농식품 웰니스 플랫폼 구축 Δ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Δ동부권 관광벨트 구축 8가지다.

윤 후보는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 착공'을 약속하면서 "여담이지만 국민의힘 경선 토론 때 새만금에 전라북도 공항을 만들지 말지 찬반 논의가 있었다"며 "그런데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제가 얼마 전에 새만금에 와보니 공항을 만들어야 하느냐, 마느냐 하는 논의가 얼마나 의미 없는 일인지 깨달았다. 당연히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가 "전주는 국민연금 유치를 바탕을 새만금 해외 투자 유치를 계기로 전주가 이제 서울 다음의 제2금융도시로 확고히 자리 잡아야 한다"고 말하자 현장에 모인 전주 시민들이 일제히 박수갈채를 보내기도 했다.

윤 후보는 "호남은 대한민국 민주화를 이끌어온 지역이고, 호남의 민주화 열정은 대한민국 번영의 큰 기여를 했다"며 "이제 호남이 그 과실을 받을 때가 됐다. 그것이 이 지역 산업의 고도화"라며 전북 공약 실천을 거듭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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