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운전자를 둔기로 폭행하고 도주했던 40대 남성이 6일 만에 붙잡혔다. /사진=뉴시스
대낮 아파트 주차장에서 여성 운전자에게 “차를 내놓으라”며 흉기로 위협하고 폭행한 40대 남성이 도주 6일 만에 검거됐다.

12일 경기 안산상록경찰서에 따르면 강도상해 혐의로 A씨(40대)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4시40분쯤 안산시 상록구 한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서 B씨(40대·여)를 흉기로 위협하고 B씨 소유의 쏘나타를 강취하려 한 혐의다.


A씨는 B씨가 소리를 지르며 저항하자 흉기 외에 따로 소지하고 있던 둔기로 B씨의 머리 부위를 세차례 때리는 등 상해를 입히고 도주했다. B씨는 다행히 큰 부상을 입지 않았다.

범행 뒤 자신의 승합차를 타고 달아난 A씨는 충북 음성군 중부내륙고속도로에 승합차를 버리고 인근 야산으로 숨었다.


경찰은 A씨의 신원을 특정해 추적에 나섰고 엿새만인 지난 11일 오후 7시25분쯤 경북 구미역 인근 거리에서 그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고 때문에 범행하게 됐다”는 취지로 진술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곧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