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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북한에서 제80주년 '광명성절'(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2월16일) 기념 축전이 계속되고 있다. 매년 '태양절'(김일성 주석 생일·4월15일) 전후로 진행하는 '4월의 봄' 축전과 같은 방식으로 2월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모습이다.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3일자에서 "민족최대의 경사스러운 2월 명절을 맞으며 제1차 광명성절 경축 인민예술축전 첫 공연이 12일 수도 평양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인민예술축전'은 북한이 올해 정주년(5·10년 단위로 꺾어지는 해)을 맞는 광명성절을 '성대하게 경축'하는 차원에서 처음 연 행사로서 이달 11일 평양 동평양대극장에서 개막했다.
이 축전엔 각 지역·단위에서 선발된 40여개 단체 2900여명의 예술인과 일꾼, 근로자들이 참가하며, 도 종합공연과 성(省)·중앙기관 예술소조종합공연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신문은 이날 각 공연장에서 진행된 공연 내용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동평양대극장에서선 자강도와 황해남도 종합공연이 진행됐고, 봉화예술극장에선 황해북도와 강원도의 종합공연이 있었다. 평안북도·함경남도 종합공연은 청년중앙회관에서 열렸다. 또 인민문화궁전에선 성·중앙기관 예술소조종합공연이 진행됐다.
공연 무대엔 남성·여성 독창, 혼성중창, 합창 등 다양한 종목이 올랐고, "출연자들은 광명성절을 민족최대의 경사스러운 명절로 성대히 경축하는 크나큰 긍지와 기쁨을 안고" 공연했다고 노동신문이 전했다.
북한은 김일성 부자(父子)의 생일인 '태양절'과 '광명성절'을 국가 최대 '명절'로 기념한다. 특히 태양절엔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과 인민예술축전을 번갈아 진행해왔다. 그러나 올해는 이런 축전 형식을 광명성절까지 확대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지난 7일엔 제1차 광명성절 경축 인민예술축전 준비사업이 힘 있게 추진되고 있다며 이는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를 주체의 태양으로 영원히 높이 받들어 모실 우리 인민의 한결같은 염원을 반영해 진행되는 전 인민적인 예술축전이며 절세위인에 대한 다함없는 흠모의 마음과 열렬한 칭송이 뜨겁게 분출되는 성대한 예술축전"이라고 소개했었다.
노동신문은 이날 "예술축전 첫날을 의의 깊게 장식한 공연들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와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를 주체의 태양으로 영원히 높이 모시고 일편단심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영도를 충직하게 받들어갈 천만인민의 혁명적 기상을 예술적 화폭으로 감명 깊게 보여줬다"고 전했다. 이번 광명성절 경축 인민예술축전 공연은 오는 1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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