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12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화이자는 전거래일대비 0.18달러(.036%) 오른 50.7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화이자의 지난 4분기 매출은 약 238억3800만달러(약 28조5197억원)로 전 분기 대비 105% 증가했다. 이 가운데 화이자 백신이 약 125억달러(약 14조9550억원) 12월 미국에서 허가받은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약 7600만달러(약 909억원)를 차지했다.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매출을 제외하면 113억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
화이자는 올해 매출 예상치를 980억~1020억달러로 제시했다. 코로나19 관련 매출이 호실적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는 코로나19 관련 의약품에서 약 460억달러를 거둬들일 것으로 추산했다.
이번 컨퍼런스 콜에서 화이자는 지난해 벌어들인 풍부한 현금을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개발에 활용할 계획을 밝혔다. 회사는 2019년부터 현재까지 인수합병(M&A) 권리계약(라이선스 딜) 파트너쉽 등 사업개발에 약 250억달러를 투자했다. 이를 통해 2030년 기준 130억달러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재경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 기준 화이자의 현금과 현금성자산과 단기투자자산을 합산한 금액은 300억달러 수준"이라며 "올해 코로나19 관련 매출액 460억달러를 통한 꾸준한 현금 흐름이 예상돼 투자 여력은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메신저리보핵산(mRNA)적용 범위도 넓힐 계획이다. mRNA 기술을 독감 등 감염질환, 치료 백신, 희귀질환으로 확장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화이자는 바이오엔테크, 빔 테라퓨틱스, 아퀴타스 등 4개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박 연구원은 "화이자는 이미 충분한 인프라를 보유한 만큼 생산설비, R&D 조직 확보 목적의 빅 딜이 아닌 파이프라인, 플랫폼 위주의 딜을 선호하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컨퍼런스 콜에 따르면 종양, 면역염증질환, 희귀질환, 백신, 내과, 감염병 분야가 우선 순위"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이지운 기자
머니S 증권팀 이지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