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6일 유세버스 사고로 숨진 국민의당 지역 선거대책위원장의 빈소를 조문하고 조문객을 맞이하기 위해 충남 천안 단국대학교병원 장례식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2022.2.16/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16일 '유세 버스 사망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두 사망자에 대해 "형언할 수 없는 마음에 그냥 눈물이 났다"며 "고인의 명복을 진심으로 빈다"고 추모했다.

안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저 안철수를 도와주시던 두 분께서 너무나 안타까운 사고를 당하셨다"며 "참으로 비통한 심정"이라고 심경을 전했다.


그는 "한 분은 부족한 안철수를 너무 좋아하셨다고 한다"며 "한 분의 유가족은 제가 자란 부산 범천동의 이웃이셨다. 오히려 제 선거를 걱정해주시는 모습에 제가 위로의 말씀도 제대로 드리지 못했다"고 했다.

안 후보는 "어제는 형언할 수 없는 마음에 그냥 눈물이 났다"며 "고인의 명복을 진심으로 빈다"고 거듭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두 분을 잘 모시고, 제대로 된 사고 원인 규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국민의당에 따르면 전날(15일) 충남 천안시에 정차 중이던 국민의당 유세 버스에 타고 있던 고(故) 손평오 논산·계룡·금산 지역선대위원장과 버스 기사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사망자들이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것으로 보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안 후보는 사고 소식을 듣고 모든 선거운동을 전면 중단했다. 그는 이날 오후 5시 손 위원장의 빈소에 머물며 여야 정치권의 조문 행렬을 직접 맞이하고 있다.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유족과 협의해 장례를 국민의당 장(葬)으로 치르기로 했다. 최진석 상임선대위원장이 직접 장례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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