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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최동현 기자 = 제20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 사흘째인 17일 양강 대선 후보는 각자 '캐스팅보트'(승패를 가르는 결정적 투표층)로 꼽히는 수도권을 찾아 표심 잡기에 나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이날 서울 노원구, 광화문, 왕십리, 홍대 등을 방문한다.
이날 유세 콘셉트는 '서울, 서울, 서울'로 다소 열세 지역인 서울의 민심을 다잡기 위해 지역마다 공약을 짚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극복 사령관' 이미지를 부각할 예정이다.
특히 촛불 민심의 메카인 청계광장에서는 다시금 민주당 정권 재창출을 위한 경제 대통령 이미지를 내세워 서울 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또 이틀 전 이곳에서 출정식을 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대한 거침없는 비판 발언이 쏟아질지도 관심이다.
이 후보는 아울러 젊음의 거리 마포구 홍대 상상마당 앞에서 '위기 해결, 누가 더 잘 해낼까'라는 콘셉트로 청년 대상 집중유세를 진행한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이 후보가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를 지낸 '적진'인 경기 성남을 비롯해 용인, 안성을 순회하는가 하면 서울시 송파·서초·종로구에 차례로 발걸음해 '수도권 표심'을 공략한다.
핵심 유세지는 경기도 성남시와 서울 종로구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 안성과 용인에서 유세를 한 뒤 오후에는 성남시 야탑역 1번 출구로 이동해 '부패 없는 성남, 공정한 대한민국' 제목으로 유세를 진행한다.
윤 후보는 이 자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집중 조명하며 정권교체 필요성을 역설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해 12월27일 성남시 판교 대장 도시개발사업 신축공사 현장을 찾아 이 후보의 의혹을 겨냥한 바 있다.
서울 지역에선 대선과 함께 치러질 재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조은희 전 서초구청장(서초), 최재형 전 감사원장(종로)과 '합동 유세'를 펼칠 예정이다.
서울 방문 중간 이뤄질 유승민 전 의원과의 공개 회동도 주목된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유 전 의원과 공개 회동을 한다. 두 사람이 공개석상에서 대면하는 것은 지난해 11월5일 당 경선 발표 이후 처음이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호남에서 울산으로 자리를 옮겨 '친노동' 행보를 이어간다.
심 후보는 오전 울산 현대중공업을 찾아 조선업종노조 연대회의 정책 협약식에 참석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해 금속노조 현대중공업 지부 간담회에 모습을 드러낸다.
심 후보는 이날 오후엔 울산 남구 신정동 신정시장 동문으로 이동해 울산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울산 북구 명촌 현대자동차 앞에서 유세를 이어간다.
유세 버스 사망사고란 악재를 만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이날 역시 공개 일정을 잡지 않고 수습에 매진한다.
안 후보는 이날 천안 단국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손평오 국민의당 논산·계룡·금산 지역선대위원장 빈소를 지키며 사태 수습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그는 전날(16일) 손 위원장의 빈소에서 여야 조문 행렬을 직접 맞이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저 안철수를 도와주시던 두 분께서 너무나 안타까운 사고를 당하셨다"며 참담한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당 선대위는 유족과 협의해 손 위원장의 장례를 국민의당 장(葬)으로 치르기로 했다. 최진석 상임선대위원장이 직접 장례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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