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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9시40분 현재 유니온은 전 거래일 대비 230원(3.39%) 오른 7020원에 거래되고 있다
6일 중국희토류산업협회에 따르면 전날 중국 내 희토류 가격지수는 426.8로 올해 초보다 24.78% 상승했다. 경희토류의 주요 재료인 지르코늄 산화물은 1톤당 110만위안(약 2억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4.8% 치솟았다. 2012년 이후 최고가다. 중희토류의 지르코늄 산화물의 경우 1톤당 312만5000위안, 디스프로슘은 395만위안으로 각각 지난해 말에 비해 7.57%, 5.33% 상승했다.
희토류 가격이 치솟는 이유는 중국이 공급량을 쥐락펴락하기 때문이다. 중국은 2006년부터 희토류 채굴 총량 관리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산업정보기술부와 천연자원부는 올 한 해 채굴 할당량을 10억8800만톤으로 제한했다. 이는 지난해 비슷한 시기 정한 할당량보다 20% 늘린 규모다. 중국은 지난해 초에도 할당량 확대폭을 이 정도로 결정했다.
희토류는 반도체의 핵심 재료로 널리 알려진 지하 자원이다. '산업의 금'으로 통할 만큼 중요하지만 구하기가 쉽지 않다. 환경 오염 문제 때문에 각국이 손을 놓다시피 한 걸 중국이 나서면서 세계 시장의 약 70%를 장악했다. 중국 정부는 특히 지난해 말 자국 내 5개 희토류 기업과 기업을 통폐합해 중국희토그룹을 출범시키고 정부가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희토류 생산량을 중국 정부가 조절해 글로벌 제조업에 영향력을 행사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중국 반도체 산업을 겨냥한 미국의 고강도 제재에 맞서 중국 정부가 반도체 원재료 공급 시장을 뒤흔드는 게 가능하다.
한편, 유니온은 모터용 자석 등을 생산하는 페라이트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고특성 페라이트 마그네트는 자동차 전장용과 가전용 모터의 소형화와 고효율화에 따라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희토류(Nd) 자석의 수급불안과 가격 급등락에 대응해 고특성 페라이트 마그네트 대체 사용이 증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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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 기자
머니S 증권팀 이지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