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경제전망]'코스닥 30주년'…외환시장은 24시간 개장 시범 거래 돌입
EU, '철강 공급과잉 대응법' 시행…이찬진 금감원장, 가상자산업계와 간담회
홍콩·뉴욕증시는 각각 홍콩반환일 29주년·독립기념일 250주년 기념 휴장
김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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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상반기(1~6월) 마지막 달을 넘기고 하반기(7~12월)로 들어가는 7월 첫째주에는 코스닥 30주년과 국내 외환시장, 24시간 개장 시범 거래, EU(유럽연합)의 '철강 공급 과잉 대응법' 시행 등 국·내외에서 굵직한 경제 이슈가 가득하다.
월요일인 6월29일에는 국내 외환시장의 24시간 개장 시범 거래가 시작된다. 이는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선진국 지수 편입을 위한 정부의 외환시장 구조 개선의 일환이며 7월6일 본 거래 개시가 목표다.
현재 정부는 외환·자본시장 선진화 방안을 추진하고 있지만 '원화의 역외 결제 불가'와 '야간 외환시장 유동성 부족'이 여전히 편입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반면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을 위해 역외 원화 거래를 확대할 경우 외환시장 변동성이 심해질 수 있어 이에 대한 세밀한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뒤따른다.
같은날 밤 11시30분에는 미국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이 집계하는 6월 댈러스 연준 제조업 활동지수가 발표된다. 댈러스 연준이 주 내 공장 활동에 대한 평가를 확보하기 위해 매월 텍사스 제조업 전망 설문조사를 실시해 산출하는 지표다.
증가를 보고한 기업의 비중이 감소를 보고한 기업의 비중을 초과하는 경우 지수는 0보다 크며 감소를 보고한 기업의 비중이 증가를 보고한 기업의 비중을 초과하는 경우 지수는 0보다 작다.
30일 화요일에는 비전 AI(인공지능) 기반 자동차 소프트웨어 기업 스트라드비젼이 코스닥시장에 신규 입성해 글로벌 비전 AI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스트라드비젼은 앞서 지난 9~15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진행한 결과 총 1604개 기관이 참여해 수요예측 경쟁률 381.30대1 기록했으며 공모가는 1만2000원으로 확정됐다.
이날 밤 11시에는 미국 노동부가 5월 구인·이직 보고서를 발표한다. 매월 미국 노동부가 발표하는 수치이며 구인·고용·퇴직에 대한 지표를 확인할 수 있다. 미국 경제의 일자리 및 고용시장 등의 추이를 나타내는 지표 중 하나로 인식된다.
7월의 첫째날인 1일 수요일에는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과 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 등에서 코스닥 개설 30주년 기념식과 콘퍼런스(1~3일)가 열린다.
1일 열리는 기념식 행사는 1996년 7월1일 개장한 코스닥시장 30년 성장의 역사와 그 성과를 되돌아보는 자리로 마련된다.
미래 첨단·혁신산업의 기반인 코스닥시장의 역할을 보다 강화하기 위한 코스닥 승강제(세그먼트) 도입과 상장폐지 요건 강화 시행 등 다양한 방향성도 모색한다.
코스닥 상장기업 100여 사와 기관투자자, 벤처캐피털(VC), 증권업계 등이 한자리에 모이는 '코스닥 코넥트 2026'(KOSDAQ CONNECT 2026) 릴레이 IR(기업설명회) 행사도 3일까지 개최된다.
이날 AI(인공지능) 마케팅 기업 매드업은 코스닥 시장에 신규 입성한다. 6월23~24일 진행한 일반청약 결과 최종 경쟁률은 약 3305대1로 집계돼 5월 상장된 폴레드(경쟁률 3170대1)를 제치고 올해 최고치 기록을 달성했다.
청약 건수는 약 38만5000건이며 청약 금액의 절반을 미리 납부하는 청약 증거금은 6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 상단인 8000원으로 확정됐다.
지난 2018년부터 시행해 온 철강 세이프가드를 6월30일 종료한 EU는 이를 대체할 '철강 공급 과잉 대응법'을 1일부터 시행한다.
해당 제도는 30개 품목에 대해 일정 물량까지는 무관세로 수입하되 이를 초과하는 물량에는 50%의 높은 관세를 부과하는 관세할당제도(TRQ) 적용이 핵심이다.
한국의 세계 2위 철강 수출시장이 EU인 만큼 이번 조치가 국내 철강업계의 자동차·기계·에너지 산업 공급망 전반에 미칠 파급력도 상당할 것이란 관측이다.
홍콩 증시는 영국 속령이던 홍콩을 중국에 반환한 날을 기념(1997년 7월1일)하는 '홍콩 반환기념일'에 따라 휴장한다. 올해는 홍콩 반환 29주년이다.
미국 민간 고용정보업체 ADP(오토매틱 데이터 프로세싱)는 6월 취업자 변동지수를 이날 밤 9시15분 발표한다. ADP가 약 40만개의 미국 사업체 고객의 임금 데이터를 근거로 한 비농업 민간 고용의 월 변화에 대한 척도를 보여주는 지표이다.
미국 정부의 고용동향보고서보다 이틀 먼저 발표되기 때문에 정부의 비농업부문 고용에 대한 사전 예측치로 활용된다.
ISM(전미공급관리자협회)은 같은날 밤 11시 6월 제조업지수를 공개한다. ISM이 현지 20개 업종, 400개 이상 회사를 대상으로 매달 설문조사를 실시해 산출하는 지수로 제조업지수와 비제조업(서비스업)지수 두 가지로 발표된다.
미국 실물경제의 대표적인 선행지표로 인식되며 주식시장에 민감하게 반영되는 지표다. 50 이상이면 경기확장, 50 이하면 수축을 의미한다.
2일 목요일에는 API(원료의약품I) 전문기업 에이치엘지노믹스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예 예측을 진행한다. 에이치엘지노믹스는 6월16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IPO(기업공개) 절차에 돌입한 바 있다.
총 공모주식수는 256만5000주,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8500~2만1500원이다. 공모 규모는 약 475억~551억원 수준이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오는 8일까지 진행되며 일반 청약은 7월13~14일 실시된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같은날 오후 주요 가상자산거래소·가상자산사업자(VASP) CEO(최고경영자) 대표들을 만나 시장 현황과 제도 개선 과제를 점검·논의한다.
이 원장과 가상자산업계의 만남은 지난해 취임 이후 두 번째다. 이날 만남에서는 주로 내부통제 강화와 가상자산 법인 시장 개방 관련 의견 개진이 이뤄질 것으로 예측된다.
업계에서는 ▲오경석 두나무 대표 ▲이재원 빗썸 대표 ▲차명훈 코인원 대표 ▲오세진 코빗 대표 등 원화마켓 거래소를 비롯해 코인마켓 거래소와 커스터디(수탁) 업체 대표들도 참석할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밤 9시30분 미국 노동부는 6월 고용동향보고서를 발표한다. 해당 보고서에는 6월 비농업부분 고용자수 변동·제조업 임금 변동, 실업률 등이 포함된다.
고용동향보고서에 담긴 실업률과 비농업부문 고용 등은 미국 FRB(연방준비은행)가 이자율을 결정할 때 판단의 기준이 되며 주식시장에 민감하게 반영되는 중요한 지표 중 하나로 인식된다.
이밖에 3일 금요일에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26 서울메타위크'가 이틀 일정으로 개최된다. 올해 6회째이며 AI(인공지능) 및 Web3(웹3.0) 산업 전반에 걸친 최신 트렌드와 기업 전략, 실무 적용 사례를 살피는 콘퍼펀스가 열린다.
토요일인 4일에는 미국 뉴욕증시가 독립기념일에 따라 휴장(현지시각 3일)한다. 미국 13개 식민지 대표자들이 영국으로부터의 독립을 결의하고 대륙회의에서 독립선언문을 승인한 1776년 7월4일을 기념하는 날이며 올해가 독립 250주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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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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