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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호조세 속에서도 국제유가를 비롯한 원자재가격이 급등하면서 지난 1월 광주·전남지역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전년보다 크게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가 제공한 '2022년 1월 광주전남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광주·전남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21.6% 증가한 49억9800만달러, 수입은 41.6% 증가한 42억30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7억68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전년대비 3억6000만달러 감소했다.
광주·전남 수출은 오미크론 확산, 지정학적 위기 등으로 인해 시장내 불안감이 확산됐으나, 1월에는 실물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아 석유·석유화학제품, 철강판, 반도체, 자동차부품 등 주력 품목이 모두 호조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국제유가를 비롯한 구리, 유연탄 등 원자재 가격이 연일 상승세를 보이면서 수출액보다 수입액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국제유가($/배럴)의 경우 2021년 1월 54.82 ▲3월 64.44 ▲6월 71.60 ▲9월 72.63 ▲12월 73.21달러로 상승했다.
지역별로 광주 수출은 전년동기비 12.3% 증가한 14억 달러, 수입은 전년동기비 14.2% 증가한 6억40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7억6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년대비 7000만달러 증가했다.
광주 수출은 반도체(35.2%) ▲냉장고(10.0%) ▲자동차부품(159.9%) 등 주력 품목이 선전하며 전체 수출 증가세를 견인했으나, 자동차는 3.3% 감소했다.
전남 1월 수출은 전년동기비 25.7% 증가한 35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주력 수출 품목인 ▲석유제품(46.0%) ▲석유화학제품(25.6%) ▲철강제품(28.0%) 등 수출 단가 강세가 이어지면서 증가했다. 수입은 전년동기비 48.1% 증가한 35억9000만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는 400억달러 흑자로 전년대비 4억3000만달러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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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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