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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숙영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17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앞서 여러 전문가들의 예측 결과를 종합해 2월 말 13만명에서 17만명까지 유행이 증가할 것이라고 종합해 말씀드린 바 있다"며 "현재는 상황이 계속 변화하고 있어 정확한 시점을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최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파력이 높은 오미크론 변이 영향으로 연일 급증하고 있다. 지난 15일 5만7177명이었던 신규 확진자는 전날 9만명을 넘어섰고 이날 0시 기준 9만3135명을 기록해 사상 최대치 기록을 하루 만에 경신했다.
방역당국은 해외와 달리 국내에서 오미크론이 우세종으로 자리잡는 시점이 미뤄져 정점 시기도 늦춰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임 단장은 "우리나라는 3T 전략(검사·추적·치료)의 실행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외국에 비해 정점까지 올라가는 데 2배 정도 시간이 걸리고 있다"며 "현재 인구 전체 집단에 대비해 감염자 수가 높지 않다. 외국은 이미 감염자가 많아 자연면역의 효과가 컸던 측면이 있어 단순 비교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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