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편 갈라치기'를 직격하며 2030 청년층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사진은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 홍대 상상마당 앞에서 지지를 호소하는 이 후보. /사진=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청년들을 남과 여, 수도권과 비수도권으로 편을 갈라 서로 증오하게 만들어 정치적 이익을 획득하면 되겠냐"는 말로 윤 후보를 직격했다.

이 후보는 지난 17일 청년층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마포구 홍대 상상마당 앞에서 "청년들이 희망을 가질 수 없는 상황이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청년들의 어려움과 절망에 대해 반성해야할 기성 세대, 그 중에서도 깊이 더 반성해야할 정치권이 대책을 내놓기는 커녕 갈라치기나 하고 있다"며 윤 후보를 비판했다.


이 후보는 "우리 젊은이들도 기회를 나눌수 있고 협력적으로 경쟁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게 우리 정치의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성장이 회복되고 기회가 넘치며 실패해도 계속 도전할 수 있는 나라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청년층을 향해 이 후보는 "여러분들이 화가 나는 것을 이해한다"며 "우리가 부족했던 것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새로운 선택의 결과로 더 나쁜 상황이 벌어지는 건 막아야 한다"며 정권유지론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변화는 나쁜 변화가 아니라 더 좋은 변화여야 하고 더 진보해야 한다. 한발짝이라도 더 앞으로 나아가게 할 역량 있는 후보는 누구인가"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분양가 10%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청년 주거 대책, 청년 기본소득, 청년 기본금융 등을 소개하며 청년층 표심 잡기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