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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전광훈 목사가 당대표로 있는 국민혁명당이 19일 선거운동과 결합한 대규모 기도회를 열었다. 참석자 수는 수천명에 달했는데, 오미크론 여파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10만명대가 나오는 가운데 방역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국민혁명당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앞에서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들의 '통합출정식'을, 낮 12시부터는 기도회를 열었다. 다음달 대통령선거날 국회의원 보궐선거도 함께 진행되는데, 종로·서초에 각각 출마하는 국민혁명당 구본철·구주와 후보를 위해 개최됐다.
이날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앞에는 태극기·성조기 등을 든 지지자들 수천명이 밀집해 후보들의 한마디 한마디에 환호성을 질렀다. 주최 측은 이날 출정식에 1만명이 몰렸다고 주장했다. 또 광화문역 2·3번 출구에서 나오는 시민들에게 출정식 위치를 알려주기도 했고, 일부 지지자들은 아예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참석하기도 했다.
유세 현장에는 수백명에서 수천명의 지지자들이 몰리고 있지만, 방역을 이유로 인원 제한을 철저히 하고 있는 집회·시위와 달리 별다른 방역 수칙이 적용되지 않는다. 현재 집회 제한 인원은 299명까지이지만, 공직선거법상 선거운동은 자유가 보장돼 코로나19 등으로 규제하거나 제한할 수 없다.
이날 열린 통합출정식·기도회도 선거운동과 결합하는 방식으로 집회 신고는 되지 않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도 선거 운동과 관련된 방역수칙이나 지침은 별도로 없는 상태며, 정당 후보자가 자체적으로 방역 수칙을 준수해 선거운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출정식 인근 곳곳에 경찰이 배치되긴 했으나, 경찰들은 통행로에 앉아있는 시민들을 다른 곳으로 이동을 유도하고, 인도를 넘어서 도로로 보행하지 못하도록 하는 등 안전·원활한 통행로 확보 정도의 역할만 했다. 집회 장소를 제한하는 펜스 등도 설치하지 않았다.
반면 이날 오후 2시부터 종로구 교보문고 앞에서 열리는 이동욱 전 경기도의사회 회장의 청소년 백신패스 중단 관련 집회는 경찰이 일찌감치 펜스를 쳐놓는 등 대비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만221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 10만9831명 발생에 이어 2일째 10만명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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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