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23일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의원이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정책 기자회견을 마친 뒤 이병훈 의원, 윤영찬 의원과 회견장을 나서고 있다. 2021.8.23/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일 민주당 대선 경선 3차 슈퍼위크 결과에 신천지가 개입했다고 주장한 방송인 김어준씨를 향해 "지금 한팀이 돼 대선 승리를 위해 같이 뛰고 있는 민주당 선대위 전체에 대한 심각한 모독을 참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김씨가 유튜브 '다스뵈이다'에서 국민의힘 신천지 연결 의혹을 제기하며 그 사례로 우리당 경선을 언급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윤 의원은 '민주당 마지막 슈퍼위크 때 10만 명의 성분 분석 안 되는 사람들, 그때도 우리 셋의 머리 속에는 신천지가 떠올랐죠' 등의 김씨 발언을 소개하며 유감을 표했다.

이어 "자신이 이해하지 못하는 여론 흐름을 특정 종교의 '작업'이나 '음모론'으로 해석하는 것은 온당치 못하다"며 "김씨와 다른 두 분의 떠오른 생각 외에 신천지 종교 단체가 우리 경선에 개입했다는 근거가 있냐"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김씨와 출연자들의 발언은 각자의 양심을 갖고 행동하는 국민에 대한 모욕"이라며 "김씨가 우리 당의 당원이라면 어제 발언은 해당 행위이고 당원이 아니라면 우리 당의 선거운동을 방해하는 것"이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만약 3차 슈퍼위크에서 이낙연 경선 후보를 지지했던 분들이 신천지라면 왜 이재명 대선 후보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에게)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아달라고 요청했겠냐. 민주당이 신천지 세력에 업혀서 대선을 이기려는 정당이라는 말이냐"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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