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21일 TV토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의 경제 정책을 두고 '이명박(MB) 아바타'라고 맹공을 펼쳤다. 이에 이 후보는 "제 계획이나 정책을 자세히 안 보신 것 같다"고 반박했다.
심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MBC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첫 대선 후보 토론회에서 "이 후보가 MB의 747(연평균 7% 성장, 국민소득 4만달러, 세계 7대 강국 진입) 이후 15년 만에 외향적 성장목표를 제시해 의외였다"고 운을 뗐다.
이는 이 후보의 Δ수출 1조 달러 Δ국민소득 5만달러 ΔG5 시대 Δ코스피 5000시대 등 이른바 '1555' 공약을 직격한 것이다.
심 후보는 "수출 1조 달러가 되려면 매년 2%씩 성장해야 하고, 국민소득 5만 달러가 되려면 7.4% 성장해야 한다"며 "MB 때보다 더 허황된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 후보가) 재벌 총수를 만나서 '불공정을 시정할 방법이 없다, 결국 파이를 키워 해결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말씀하셨는데, 이건 우리 대한민국을 가장 불평등한 국가로 만든 전형적인 낙수 경제론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또 "우리 대한민국이 해야 될 게 지금 이런 극단적인 불평등 해결하고 자살률, 빈곤율 이런 거 해결해야 할 때 아닌가 되묻고 싶다"며 "이 후보가 '유능한 경제 대통령'을 표방하시는데 이렇게 성장만 외치는 것은 MB 아바타다. 경제를 가지고 미래를 열 수 있나"고 따져 물었다.
이에 이 후보는 "심 후보께서 제가 갖고 있는 계획이나 정책을 좀 자세히 안 보신 것 같아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