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지하주차장. 2016.9.22/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서울시는 올해 '부설주차장 개방 지원사업'으로 2200면 이상을 추가 개방한다고 22일 밝혔다.

부설주차장 개방 지원사업은 상가·교회·학교·아파트 등 유휴 부설주차장을 이웃에게 개방하면 건물주에게 시설개선비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주차장 1면 조성에는 보통 1억이 들지만, 유휴 주차공간을 활용하면 약 62만원만 투입하면 된다. 서울시는 15년간 총 721곳 1만7188면의 부설주차장을 개방했다.


올해 달라지는 내용은 Δ부설주차장 참여 대상 확대 Δ서울주차정보 앱과 사이트에서 주차장 정보 공개 Δ시설개선비·유지보수비 확대 등이다.

우선 지원기준을 최소 5면 이상에서 3면 이상 5면 미만 건축물까지 확대한다. 소규모 건축물도 사업에 참여해 부설주차장을 개방할 수 있게 된다. 최소 2년 이상 약정하면 1면당 최대 200만원을 지원받는다.


올해부터 '서울주차정보' 앱과 사이트에서 개방주차장 위치와 시간, 이용요금을 확인할 수 있다.

시설개선비와 유지보수비 지원도 확대한다. 시설개선비에는 보안·운영 관리비 항목을 추가했다. 개방 협약기간이 끝난 뒤 개방을 연장하면 유지보수비를 700만원으로 늘린다. 기존에는 1회 최대 500만원, 2회 이상 최대 200만원을 지원했다.


교통유발부담금 최대 5% 감면 등 기존 지원도 계속 시행한다.

부설주차장 개방을 원하는 시민은 해당 자치구나 서울주차정보 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다. 담당 직원이 현장 조사한 뒤 협약을 체결하면 운영 가능하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주차장 1면을 조성하려면 공간 확보가 어렵고 비용도 많이 들지만, 유휴 주차공간을 개방하면 저비용으로 주차공간을 확보할 수 있어 주차공급 한계를 극복하고 주차난을 해소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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