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전용기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타 당 대선 후보 조롱과 관련해 당 대표 계급장을 내려 놓으라고 비판했다. 사진은 지난해 8월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발언하는 전 대변인. /사진=뉴스1
전용기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타 당 대선 후보들을 조롱하는 것을 비판하며 "당 대표직을 내놓으라"고 밝혔다.

전 대변인은 22일 페이스북에 "(이 대표가) 이재명 후보 페이스북에 댓글을 달며 조롱하고 깎아내려 적대감을 키우는 '도발의 정치'는 용납이 안된다"고 비판했다. 

그는 지난 21일 이 후보의 "청년희망적금이 분노의 적금이 되지 않도록"이라는 페이스북 글에 이 대표가 단 댓글을 캡처해 글과 같이 올렸다. 이어 "무례하고 예의없고 어그로를 끌기 위한 정치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이쯤에서 멈춰라"라고 경고했다.
22일 전용기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비판했다. /사진=전 대변인 페이스북 캡처
전 대변인은 이 대표가 타 당 후보들을 조롱하는 것을 멈추지 못할 경우 "국민 절반의 적의와 분노는 결국 부메랑이 되어 이준석 심장에 꽂힐 것"이라고 충고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100석이 넘는 제1야당의 대표라는 것과 그 무게를 잊지마라"며 "저런 장난질이 좋다면 옷을 벗는 것이 방법"이라고 전했다.

지난 21일 이 대표는 이 후보가 "청년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자산격차를 줄이는 것이 경제성장 방향"이라는 취지의 글에 "업무추진비로 소고기, 초밥, 쌀국수, 닭백숙, 샌드위치 먹는 특권에 대한 상실감은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면 해소할 길이 없다"고 댓글을 달며 비아냥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