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종 전 국가안보실 차장. 2020.7.28/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이준성 기자 = 김현종 전 국가안보실 2차장은 25일 "대선 후보 중 과연 누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상대할 수 있나"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김 전 차장은 노무현 정부 때인 2007년에 이어 문재인 정부에서도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협상을 이끈 경제통상 분야 전문가다.


김 전 차장은 이날 밤 KBS를 통해 방송된 찬조연설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5월 방한할 예정인데, 차기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과 대북, 대중 정책을 둘러싼 한미 공조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면서 "치밀한 계산과 유연성으로 협상에 능한 이재명 대통령이라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 전 차장은 "'대통령이 모든 걸 다 할 순 없으니 보좌관을 잘 두면 된다'는 생각은 정말 위험하다"면서 "대통령의 자리는 결코 누가 대신해 줄 수 있는 게 아니다. 결기와 강단이 있고, 생존 지능과 내공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통령은 그냥 아는 게 아니라 많이 알아야 한다"면서 "실력이 없으면 무너지고, 모르고 무시당하면 회의장에서 퇴장당하는 수모는 물론, 빈털터리가 된다"고 강조했다.

김 전 차장은 "이 후보는 대세가 아닌 비주류에서 늘 강자가 아닌 약자의 삶을 살았기 때문에 국민이 실제 겪는 어려움, 약자가 감당해야 할 부조리한 상황이 어떤 것인지 잘 알고 있다"면서 "저는 누구보다 이 후보가 국민의 어려움을 잘 아는 친 국민 대통령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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