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0 여론] '후보 도덕성·자질 심각' 46.7%…차기 최우선 과제 '경제'
뉴스1-엠브레인퍼블릭 여론조사…'묻지마 네거티브 폭로' 23.8%로 2위
차기 정부 중점 과제…'성장기반 마련' 26.0%, '경제양극화 해소' 20.6%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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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혜림 기자 = 제20대 대통령선거를 10일 앞둔 27일 유권자들은 이번 대선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 중에서 '후보의 도덕성과 자질'이 가장 심각하다고 응답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뉴스1이 여론조사 전문회사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25~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14명을 상대로 '이번 대통령 선거 과정에 대한 여러 비판 중 가장 심각하다고 생각하는 사안'을 물은 결과, 응답자의 46.7%가 '후보의 도덕성과 자질'을 꼽아 가장 많았다.
이어 '묻지마식 네거티브 폭로'가 심각했다고 본 응답자가 23.8%로 2위를 차지했고, '국가 비전 부재'(11.6%), '거대양당 중심의 선거구도'(6.9%) 등이 뒤를 이었다. 기타(4.5%), 모름·무응답이 6.5%로 집계됐다.
'후보의 도덕성과 자질'을 언급한 비율은 Δ50대(58.3%) Δ이념성향 보수(54.4%) Δ국민의힘 지지층(57.8%) Δ대선 의미로 정권교체론을 꼽은 응답자(55.1%)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다자구도 응답성향으로 보면 도덕성과 자질을 문제로 꼽은 비율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지지층(57.5%)이 가장 많았으며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49.7%),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35.5%)가 뒤를 이었다.
'묻지마 네거티브식 폭로'를 언급한 비율은 Δ민주당 지지층(31.8%) Δ대선 의미로 정권유지론을 꼽은 응답자(33.4%)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거대 양당 중심의 선거구도'를 문제로 지적한 응답자 중에서는 안 후보 지지층(16.2%)이 이 후보(5.5%)와 윤 후보(5.6%) 지지층보다 3배 이상 높게 집계됐다.
차기 정부에서 중점을 두어야 할 미래 과제로는 '경제' 현안 해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인식이 높았다.
'차기 정부 최우선 과제'를 묻는 질문에 유권자의 26.0%가 '경제성장 기반 마련'을 꼽아 가장 많았으며, '경제 양극화 해소' 응답이 20.6%로 그 다음을 차지했다.
이어 '사회갈등 해소와 국민통합'(20.2%), '코로나 방역 대응 및 일상회복'(17.7%), '개헌을 통한 정치개혁'(8.6%) 순이었다.
경제성장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응답자는 안 후보 지지층(39.0%)에서 가장 높았으며, 경제 양극화 해소는 이 후보 지지층(27.6)%에서, 사회갈등 해소와 국민통합은 윤 후보 지지층(23.1%)과 안 후보 지지층(21.4%)이 비슷하게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성·연령·지역별 할당 후 휴대전화 가상번호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한 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무선 100%)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포인트, 응답률은 22.6%다. 2022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연령·지역 인구비에 따른 가중치를 부여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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