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스튜디오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초청 2차 법정 TV 토론회에서 대선 후보들이 토론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의당, 심상정, 국민의당, 안철수, 국민의힘 윤석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2022.2.25/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서혜림 기자 = 제20대 대통령선거를 10일 앞둔 27일 유권자들은 이번 대선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 중에서 '후보의 도덕성과 자질'이 가장 심각하다고 응답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뉴스1이 여론조사 전문회사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25~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14명을 상대로 '이번 대통령 선거 과정에 대한 여러 비판 중 가장 심각하다고 생각하는 사안'을 물은 결과, 응답자의 46.7%가 '후보의 도덕성과 자질'을 꼽아 가장 많았다.


이어 '묻지마식 네거티브 폭로'가 심각했다고 본 응답자가 23.8%로 2위를 차지했고, '국가 비전 부재'(11.6%), '거대양당 중심의 선거구도'(6.9%) 등이 뒤를 이었다. 기타(4.5%), 모름·무응답이 6.5%로 집계됐다.

'후보의 도덕성과 자질'을 언급한 비율은 Δ50대(58.3%) Δ이념성향 보수(54.4%) Δ국민의힘 지지층(57.8%) Δ대선 의미로 정권교체론을 꼽은 응답자(55.1%)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다자구도 응답성향으로 보면 도덕성과 자질을 문제로 꼽은 비율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지지층(57.5%)이 가장 많았으며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49.7%),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35.5%)가 뒤를 이었다.

'묻지마 네거티브식 폭로'를 언급한 비율은 Δ민주당 지지층(31.8%) Δ대선 의미로 정권유지론을 꼽은 응답자(33.4%)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거대 양당 중심의 선거구도'를 문제로 지적한 응답자 중에서는 안 후보 지지층(16.2%)이 이 후보(5.5%)와 윤 후보(5.6%) 지지층보다 3배 이상 높게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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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정부에서 중점을 두어야 할 미래 과제로는 '경제' 현안 해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인식이 높았다.

'차기 정부 최우선 과제'를 묻는 질문에 유권자의 26.0%가 '경제성장 기반 마련'을 꼽아 가장 많았으며, '경제 양극화 해소' 응답이 20.6%로 그 다음을 차지했다.


이어 '사회갈등 해소와 국민통합'(20.2%), '코로나 방역 대응 및 일상회복'(17.7%), '개헌을 통한 정치개혁'(8.6%) 순이었다.

경제성장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응답자는 안 후보 지지층(39.0%)에서 가장 높았으며, 경제 양극화 해소는 이 후보 지지층(27.6)%에서, 사회갈등 해소와 국민통합은 윤 후보 지지층(23.1%)과 안 후보 지지층(21.4%)이 비슷하게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성·연령·지역별 할당 후 휴대전화 가상번호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한 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무선 100%)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포인트, 응답률은 22.6%다. 2022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연령·지역 인구비에 따른 가중치를 부여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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