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7일 오후 경남 양산시 이마트 양산점 앞에서 열린 '5대강국 진입의 시작, 남부수도권의 핵심 부울경메가시티 완성!' 양산 유세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2.2.27/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이준성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7일 "우리의 첨단과학 기술이 글로벌 표준이 되고, 원천기술 로열티를 받는 나라, 과학기술 일류강국 대한민국을 꼭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MBC에서 방영된 방송연설에서 "과학기술 혁신 역량은 전환적 시기에 성장을 위한 핵심적 토대이자 국가경쟁력"이라면서 "과학기술 혁신 전략을 국정과제 맨 앞줄에 배치하고 대한민국을 과학기술 세계 5대 강국으로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과학기술 혁신 부총리제 도입을 약속하며 "과기부총리에게 국가과학기술 혁신전략을 주도할 수 있도록 기획, 예산 권한을 대폭 부여하겠다. 연구개발 체제를 추격형에서 선도형으로 혁신해 새로운 지식과 미래기술 창출을 위한 기초연구, 그리고 원천기술 연구에 정부 투자를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첨단 과학기술 투자를 늘려 미래 국가전략 기술을 확보하겠다"면서 Δ양자컴퓨터 Δ우주항공 Δ스마트모빌리티 Δ차세대 전지 Δ시스템 반도체 Δ지능형 반도체 Δ바이오헬스 Δ차세대 네트워크 Δ탄소 자원화 Δ사이버보안 등 '10대 대통령 빅 프로젝트'를 당선 즉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우주 기술 자립으로, 2030년까지 대한민국을 세계 7위권의 우주 강국으로 도약시키겠다"면서 "나로호, 누리호의 꿈을 이어 우주탐사의 시작인 달 착륙 프로젝트를 완성해 아이들에게 과학자, 우주비행사의 꿈을 돌려 놓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지금은 위기의 시대고, 가장 시급한 것은 기술혁명에 따른 디지털 대전환"이라면서 "김대중 정부의 초고속 인터넷망, 노무현 정부의 전자정부, 문재인 정부의 데이터 댐 등 기반 위에서 대한민국 디지털 영토 대확장 정책을 확실하게 펼칠 것"이라고 공언했다.


이 후보는 "기후 위기에 따른 에너지 대전환은 국가의 흥망이 달린 문제"라면서 상대 후보인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겨냥해 "야당 후보는 'RE100(재생에너지 100%)'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한다. 현실을 모른다면 무능한 것이고, 표 때문에 눈치를 본 것이라면 경제와 미래는 안중에 없이 무책임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미 애플, 구글 같은 글로벌 기업들은 10년 내 제품생산과 공급망의 100% 탄소중립화를 선언했고, 유럽은 2026년부터 탄소국경세 전면시행을 선언했다"면서 "박정희 정부의 '산업용 고속도로' 김대중 정부의 '인터넷 고속도로'에 이어서 바람과 햇볕이 달리는 '에너지 고속도로'를 만들어서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재생에너지 사회로 가는 새 길을 열어 내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주어진 권한만큼 큰 성과를 내겠다"면서 "디지털 영토의 확장, 에너지 고속도로 완성, 대전환 과정에서 필요한 사회서비스 분야까지, 300만 개 이상의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낼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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